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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대]정영수 기수, 영예의 5백승 달성
/김치훈 기자 chkim@hallailbo.co.kr
입력 : 2006. 05.27. 00:00:00


김용섭기수 이어 두번째

 ○…올해 쾌조의 컨디션으로 다승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정영수기수(36)가 통산 5백승을 달성하며 영예기수 등극의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정영수 기수는 지난 21일 제5경주에서 ‘한라억새’에 기승해 막판 괴력의 힘을 발휘해 거침없는 질주를 선보여 지난 1990년 데뷔한 이래 통산 4천1백77전마네 대망의 5백승 고지에 올랐다. 개인통산 5백승은 제주경마공원에서 김용섭기수에 이어 2번째 대기록이다.

 영예의 기수 후보자가 되기위한 추가조건으로는 최소 기승경력 10년, 기승횟수 3천회이상, 최근 3년이내 재정위원회에 의해 통산 30일 이상 기승정지나 그 이상의 제재처분을 받지않아야 한다는 단서가 있어 영예기수로 선정되는 것으로 실력과 성실성을 겸비한 기수로 인정받을 수 있다. 기수라는 누구나 이루고 싶은 동경의 대상이다.

 현재 정영수 기수는 통산 전적 4천1백78전 5백승, 2차 5백13회로 승률 12%, 복승률 24.2%를 기록하고 있는데 단순한 경마성적만이 아니라 페어플레이 그 이상의 자격이 요구되는 험난한 길인 영예기수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제주경마공원에서 영예기수 후보에 오른 기수는 김용섭 기수와 현재 조교사로 활약중인 박병진 조교사뿐이다.

‘으뜸장군’ 대상경주 우승

 ○…지난 21일 제7경주 제주산마 1등급 1천6백10미터 레이스로 펼쳐진 제16회 제주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장우성 기수와 호흡을 맞춘 ‘으뜸장군’(수컷·3세)이 대상경주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제주산마 1등급 10마리가 출전한 가운데 초반 후미그룹에서 달리던 ‘으뜸장군’은 홈스트레치에서 막판 스퍼트를 발휘, 김용섭 기수의 ‘노을사랑’을 목차로 따돌리고 멋진 역전승을 거뒀다.

이용태 기수 3승 몰아치기

 ○…지난주 경마에서 이태용기수가 3승을 몰아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태용기수는 20일 제3경주에서 우승한데 이어 제5경주와 다음날 펼쳐진 제2경주에서도 우승, 승수를 추가함으로써 주말에만 6전3승 2착1회로 승률 50%와 복승률 66.7%를 기록했다.

현재 다승 1위를 20승의 정영수 기수인데 이용태 기수가 18승으로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어 올해 다승왕 자리를 놓고 두 선수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엔젤스봉사단, 재활원 방문

 ○…KRA제주본부(본부장 차재만)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체인 엔젤스 봉사단은 매달 팀별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창암재활원을 방문해 원생들에게 간식먹이기와 목욕보조 및 어린이 놀이터 바닥 평탄작업 등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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