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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교실' 제주 과밀학급 해소 대안될까
내년 3월부터 영평초·아라초 첫 설치 운영
이석문 교육감 "최적 여건 모듈러 교실 만들 것"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1. 10.14. 15:29:23

인천 모듈러교실을 둘러보고 있는 이석문 교육감.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지역에도 내년부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이동식 임시 교사 '모듈러 교실'이 설치 운영된다. 일각에서 화재 등 안전성 우려, 운동장 잠식, 임대 비용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가장 안전하고 최적의 여건을 가진 모듈러 교실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모듈러'는 건축물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블록 모양의 '모듈'을 공장에서 미리 만든 뒤 현장에 설치만 하는 기술 공법을 뜻한다. '모듈러 교실'은 현재 과밀학급 해소와 증·개축이 필요한 학교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

 14일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추경을 통해 임시교사(모듈러 교실) 설치 예산 13억원이 신규 반영돼 내년 3월 1일부터 영평초(6개 교실)와 아라초(4개 교실)에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임시교사는 2층 규모로 교실(1실 규모 60㎡ 이상)을 비롯해 화장실, 복도, 계단 등으로 구성되며, 임차기간은 2023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국정감사 뒷날인 지난 13일 모듈러 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 인화여자고등학교와 인천중산초등학교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과밀학급 해소 대책을 논의했다.

 인천 인화여고는 2층 규모, 중산초는 3층 규모의 모듈러 교실이 있다. 건물에는 일반 교실과 특별실, 화장실, 계단 등이 설치됐다.

인천 인화여고에 설치된 모듈러 교사.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인천중산초 모듈러 교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이 교육감은 "다른 지역 모듈러 교실의 안전성과 효과성, 개선점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가장 안전하고 최적의 여건을 가진 모듈러 교실을 만들 것"이라면서 "모듈러 교실 설치와 고등학교 신설 등 최선의 노력과 지원으로 학급당 학생 수 적정화를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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