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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차 슈퍼위크 이재명 과반.. 이낙연 추격
강원 지역 순회경선 4연승…본선 직행 유리한 고지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1. 09.13. 09:10:57

더불어민주당의 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 1차 슈퍼위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과반 득표를 달성했다. 전체 선거인단 3분의 1규모의 표심이 이 지사의 과반 득표로 확인되면서 남은 경선에서도 독주 체제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12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강원지역 순회 경선에서 강원 지역 권리당원과 대의원의 투표 결과와 함께 강원 지역 1차 국민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차 국민선거인단은 64만명으로, 강원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1만6천명 등을 합해 모두 75만명의 표심이 공개됐다. 전체 선거인단의 3분의 1 규모로 경선 판도를 결정할 분수령으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이 지사는 강원지역 최종 집계에서 55.36%,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에서 51.09%로 모두 과반 득표를 달성했다. 이 지사는 전날 대구·경북 경선에서도 53.88%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의 누적 선거인단 득표율은 28만5856표를 얻으며 51.41%를 기록했다.

이 지사를 추격 중인 이낙연 의원은 강원지역에서는 27%, 국민·일반당원 투표에서는 31.45%의 득표율을 얻었고, 누적 집계는 31.08%로 나타났다.

추미애 전 장관은 강원 지역에서 8.61%, 국민·일반당원 투표에서 11.67%를 얻으며 3위에 올랐고,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지역 순회 경선 4연승을 이어가며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 그러나 초반 압도적 과반 득표율은 조금씩 하락하는 추세다. 이 지사는 대전·충남은 54.81%, 세종·충북에서는 54.54%를 기록한 바 있다.

충청 지역 경선 이후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며 배수의 진을 친 이 의원의 지지율은 미세하나마 반등의 여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 의원이 정치적 지지기반인 오는 25일 호남 지역 경선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야당에서 홍준표 의원이 급부상하면서 민주당 당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10월 1일 제주, 2일 부산·울산·경남, 3일 인천 지역 전국대의원·권리당원 경선을 진행한다. '2차 슈퍼위크' 결과는 3일 공개한다.

이어 경기 경선은 내달 9일, 서울 경선은 내달 10일 열리며 서울 경선에서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도 공개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4~5일 후 1·2위 후보간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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