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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쓰레기 기동반 운영에도 '역부족'
매일 1회 청소·기동반 운영하고 있지만
패트병·플라스틱·비닐 등 곳곳에 '산재'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1. 01.26. 17:34:51

제주 해안도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에서 기동반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26일 제주시 용담2동 해안도로에는 쓰레기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다. 쓰레기가 담긴 흰색 종량제 봉투가 클린하우스가 아닌 길가에 놓여져 있었고, 먹다 남은 삼다수 물병과 플라스틱 컵, 과자 비닐, 빈 치킨 포장 박스 등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제주에 이주한지 4년차가 되는 김래현(31)씨는 "산책이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 해안도로를 자주 찾는다"며 "하지만 쓰레기가 방치돼 있는 모습이 빈번하게 목격돼 관리가 허술한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신모(23)씨도 "해안도로에서 조깅을 하다 보면 렌터카들이 가끔 길거리에 쓰레기를 투척하는 모습이 목격될 때가 있다"며 "가끔씩 깨진 병 유리 잔해도 있어 뛰다가 다치진 않을까 걱정된다. 이 곳은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이기 때문에 수거 횟수를 늘리는 등 행정에서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제주시 용담2동 주민센터는 매일 1회 청소원을 동원해 해안도로변 청소에 나서는 한편 따로 기동반을 구성해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으로 출동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쓰레기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용담2동 주민센터 관계자 "청소횟수와 기동반 운영을 강화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해안도로변 모니터링도 확대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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