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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안 가장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는 '삼다수'
제주환경운동연합 분석결과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0. 11.24. 11:15:11

제주 해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플라스틱 재질의 쓰레기는 제주도개발공사가 생산하는 삼다수 페트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21일까지 세차례에 걸쳐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해변, 제주시 김녕해수욕장 등에 버려진 플라스틱 재질의 해양쓰레기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 기간 232.5kg의 플라스틱 재질 쓰레기를 수거해 제품명과 제조사명을 확인할 수 있는 190개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먼저 가장 많이 발견된 플라스틱 쓰레기의 제품명은 20개가 발견된 제주도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였다. 이어 11개가 발견된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각각 7개가 발견된 동아오츠카의 마신다와 동서식품의 맥심 커피믹스 순이다.

제조사로 기준을 변경했을 때에도 제주개발공사가 20개로 가장 많았고, 16개가 발견된 롯데와 13개가 발견된 농심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조사결과를 기업들이 쓰레기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는 순위로 볼 수 없지만 시장점유율이 높은 브랜드일수록 소비자에 많이 버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비춰보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무겁다"며 "특히 플라스틱으로 인한 심각한 해양환경오염을 고려한다면 포장 재질의 변화나 재활용률 재고를 위한 기업의 책임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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