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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 美유학생 모친도 코로나19 '확진'
딸 확진 판정 받은 뒤 같은 강남보건소서 검사 받아
접촉자 47명으로↑… 우도 선박 탑승객 확인 비상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0. 03.26. 17:59:00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유학생과 함께 제주를 여행했던 이 유학생의 모친도 결국 확진자로 등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미국 소재 대학교 유학생 A(19·여)씨의 모친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모녀와 함께 여행했던 지인 2명은 음성 결과가 나왔다.

 B씨는 딸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26일 낮 12시에 나왔다.

 현재 이들 모녀와 접촉한 인원은 47명으로 모두 격리 조치됐으며, 방문 장소 20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이 완료된 상태다.

 특히 추가역학조사에서는 지난 23일 A씨가 방문한 표선면 소재 의원과 약국이 A씨의 해외방문이력이 확인되는 DUR(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 시스템이 작동했음에도, 선별진료소 안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도는 해당 의원과 약국을 폐쇄 및 격리 조치했으며, 대한의사협회 제주도의사회와 대한약사회 제주도지부에 DUR과 ITS(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이들 모녀가 지난 23일 오후 5시 출발 우도발 성산포행 배편에 함께 탔던 이용자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당시 선내에서 모녀는 마스크를 착용했고, 선실 내 머무른 시간이 길지 않아 전파력이 낮다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해당되는 사람은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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