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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선택과 집중’ 행사로 코로나 사태 극복하자
편집부 기자 hl@halla.com
입력 : 2020. 02.14. 00:00:00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제주지역 피해가 계속 번지는 형국입니다. 내도 관광객수가 급감하면서 관련업계가 아우성인가 하면 각종 행사도 줄줄이 취소·연기되면서 지역경제 어려움도 큽니다.

실제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입도객은 15만6530명으로 전년 동기 30만4566명에 비해 48.6%(14만8036명)나 감소했고 호텔, 렌터카업체 등 관련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 이달 10일기준 행정기관 및 민간단체 행사 87개가 연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차원에서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연기·취소하고 나들이를 삼가는 사회분위기는 당연한 현상입니다.

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행사 방안도 지혜롭게 추진돼야 합니다. 현재 도내 확진환자 0명, 격리중 환자 0명인 상황에서 기존 공항만 내도객과 중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방역조치와 정부의 지자체 행사추진 권고지침을 병행해 나갈 필요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2일 정부·지자체 주관 모든 행사에 대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와 경제활성화도 고려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시행하도록 권고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이 지침은 주최기관에 대해 보건소와 협조체계 구축 후 사전 안내 및 직원교육 철저, 참가자 간 밀접 접촉으로 호흡기전파가 가능한 프로그램 제외, 격리공간 확보 등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 역시 지역경제를 위해 한라산 탐방예약제 유보,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유보, 유료 공영주차장 50% 감면 등 조기대응에 나선 상황입니다.

예정된 각종 행사들은 무조건적 연기·취소를 지양, 철저한 사전 방역조치와 함께 면밀한 검토후 선별적 추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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