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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 국회 정상화 행보 박차
9일 의원총회서 심재철 의원 당선
예산안 협의 복귀·필리버스터 철회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19. 12.09. 18:31:35

자유한국당 심재철 신임 원내대표(왼쪽)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선출됐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9일 오전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강석호?김선동?유기준 의원을 제치고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심 원내대표는 광주 출신으로 2000년 16대 총선을 시작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5선을 했고 20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경선에서 당 내 어느 계파에도 속해 있지 않은 점을 강조하고, 원내대표로서 ?제대로 싸우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인물 중 하나다. 국회의원을 지내면서도 현 정권 주요 인사들에 대한 비위 의혹을 여러차례 제기해 싸움꾼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

이날 심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원내 교섭단체와 회동을 갖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는 대신 패스트트랙 법안 상정은 보류하는 국회정상화 방안을 이끌어냈다. 심 원내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지난번 본회의에 올린 안건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는 철회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국회는 10일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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