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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수교육원 설립 힘 실리나
도교육청, 내년 4월까지 '특수교육 발전 방안 연구'
도내 특수교육 현안·센터 효율적 운영 방안 등 검토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19. 12.03. 17:53:24

제주지역 장애학생에 대한 교육적 차별을 없애기 위해 특수교육원 설립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의 제주형 특수교육 연구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형 특수교육 발전 방안 연구'가 지난 10월말부터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사업비 4000여만원을 들여 대구교육대학교에 관련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기간은 내년 4월 24일까지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구를 통해 도내 특수교육 실태를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시도와 비교해 특수교육 현황을 살피고 이에 대한 수요와 향후 전망을 파악하기로 했다.

제주 특수교육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연구 용역에선 장애학생 취업률 제고, 특수학교 방과후교육 개선 방안 등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제주특수교육원 설립 여부도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연구 내용에는 직접적으로 포함되지 않았지만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관련 내용이 다뤄질 거라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특수교육원 설립 필요성은 도내 장애인단체와 제주도의회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1일 제주도의회가 이석문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에서 고현수(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도 "특수교육원이 설립되면 다양한 체험 시설을 설치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통합체험을 할 수 있어 통합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 사례와 비교해 현재 운영 중인 특수교육지원센터의 개선 방안이 검토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특수교육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오면 관련 용역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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