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이언주 삭발에 엇갈린 반응..박지원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쇼"
김지연 기자
입력 : 2019. 09.10. 20:34:06

(사진=JTBC)

이언주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단단히 화가 난 모양이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은 10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철회하라. 민주주의는 죽었다"며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과 오만함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타살됐다”며 조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후 삭발식이 단행됐고, 이 의원은 눈물을 흘렸다.



정치권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얼마나 아름다운 삭발이냐. 야당 의원들이 이 의원의 결기 반만 닮았으면 좋겠다”면서 한국당 지도부를 겨냥했습니다. ‘삭발 1호’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도 “패스트트랙 때 나도 삭발하면서 그 말을 외쳤다. 격하게 응원한다”고 했다.



반면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쇼는 의원직 사퇴, 삭발, 단식”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 사퇴한 의원 없고, 머리는 자라고, 굶어 죽은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의원은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에 반발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올해 5월 삭발 투쟁에 나섰을 때에도 “삭발과 단식, 의원직 사퇴는 20세기 구석기 시대 투쟁 방법”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