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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양배추연합회 10월 출범한다
당근·무 이어 자조금 조성… 가격 안정 목표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7.29. 17:34:39

당근과 무에 이어 자조금 단체인 제주양배추연합회가 오는 10월 본격 출범한다.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폭락이 되풀이 되면서 자조금 조성을 통한 양배추의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는 취지다.(사)제주양배추연합회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30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서 2차 회의를 갖고 자조금 조성 및 거출 기준(안)에 대해 논의한다. 추진위는 비계통 출하물량에 따른 양배추 판매대금의 일부(0.25% 예상)를 농협 자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자조금 조성과 관련해서는 출하물량, 출하금액, 재배면적에 따른 3가지 안을 구상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와 함께 8월 한달간 연합회 회원 모집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어 오는 10월 발기인 구성과 정관 채택, 회장 및 임원 선출 등을 통한 창립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양배추 10% 이상 자율감축 결의도 추진할 방침이다. 사단법인 설립 허가 및 법인 등기, 자조금 관리위원회 구성 등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행정, 농협, 생산자협의회로 구성한 추진위는 회원의 자격 기준 및 참여 범위, 자조금 조성 및 거출 기준 등을 협의했다. 농가 자조금은 계통출하금액의 1%로 조성하며 회원자격은 농협, 농업인 및 영농법인, 산지유통인(수출업자 포함) 등으로 협의했다.

앞서 2015년에는 제주당근연합회가, 2018년에는 제주월동무연합회가 각각 출범했다. 제주농협은 이번 양배추에 이어 향후 2020년 마늘, 2021년에는 양파까지 연합회를 조직해 밭작물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2018년산 양배추 재배면적은 2038㏊, 생산량은 11만4658t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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