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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병원 "고학년될수록 비염 증상 준다"
환경보건센터 합동연구 시행… 학생 1060명 대상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9. 02.14. 13:45:42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강주완·서지영 교수, 제주대 환경보건센터장 이근화 교수(왼쪽부터).

고학년이 될수록 비염 증상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강주완·서지영 교수와 환경부 지정 제주대 환경보건센터 연구팀(센터장 이근화 교수)이 지난 1월 국제저명학술지인 'PloS One'에 '소아청소년기의 알레르기 감작군에서의 연령별 비염증상의 변화'의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진은 제주지역 학생 1060명(초 468·중 321·고 280)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기에서 높은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을 고려했을 때 알레르기비염의 발생이 연령 증가에 따라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결과는 알레르겐(알레르기 비염 일으키는 원인 항원)에 감작된 군에서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비염 증상 발생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알레르기 감작이 없는 군에서의 비염 증상 발생은 연령과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결과를 토대로 알레르겐에 감작된 아동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염 증상의 발현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다만, 연령이 증가할수록 알레르기 감작 비율도 같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알레르겐에 뒤늦게 감작된 아동에서 알레르기비염 증상 발현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구진은 확실한 결론에 내기 위해서는 개인에서 증상을 추적 관찰하는 코호트 연구 등의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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