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리병원 철회 및 의료민영화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일 제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영리병원 최종 허가권자로서 책임이 막중한데도 원희룡 지사가 직무를 철저히 유기하고 방기했다"고 주장하고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들은 "원 지사가 영리병원 허가 전에 의료기관의 인력 운영계획, 자금조달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을 심사해야 하지만 제대로 검토하지도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31일 정진엽 전 보건복지부장관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