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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징역' 봉화 엽총 난사 70대 "더 죽이지 못해 안타깝다" 탄식 쏟아진 법정
조수영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1.17. 01:43:38

봉화 엽총 난사 70대 무기징역 (사진: YTN)

봉화 엽총 난사 사건의 피의자인 70대 김 모 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16일,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엽총을 난사해 직원 2명을 숨지게 한 70대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사건 당일 김 씨는 이웃 임 모 씨를 총격한 후 면사무소로 이동해 근무 중이던 계장 손 모 씨와 주무관 이 모 씨에게도 방아쇠를 당겼다.

어깨에 부상을 입은 임 씨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지만 엽총에 치명상을 입은 두 면사무소 직원은 끝내 숨을 거두며 주변의 탄식을 자아냈다.

법정에 선 김 씨는 "나는 애국자다. 망가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총을 들었다. 경찰, 군수까지 다 사살하려고 했다. 더 죽이지 못해 안타깝다"고 발언하며 더욱 공분을 모았다.

봉화 엽총 난사 사건의 피의자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지만 대중의 공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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