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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트럼프 "사기" vs 우드워드 "사실"
'공포' 출간 D-1 공방전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8. 09.12. 00:00: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밥 우드워드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난맥상을 그린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작 '공포:백악관 안의 트럼프' 출간을 앞두고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우드워드를 공격하는 트윗을 연거푸 올렸다. 그는 "우드워드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의 정보원 같은 거짓말쟁이"라며, 그의 저서는 "사기",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11일 발간되는 우드워드의 저서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음모라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NBC방송 '투데이 쇼'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우드워드에게 "익명의 출처가 대부분인데 왜 당신을 믿어야 하느냐.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며 "민주당은 지는 것을 견딜 수 없다. 내가 진짜 책을 쓰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우드워드는 NBC 인터뷰에서 자신의 책이 '소설'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책 속에 등장하는 사건은 익명이 아니다. 날짜와 시간, 그리고 누가 참석했는지가 나온다"며 "대부분은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해서 말한 내용이다"라고 반박했다.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기자로 현재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인 우드워드는 '공포' 출간에 앞서 트럼프 행정부 고위인사 100여명을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파장을 일으킨 뉴욕타임스의 익명 기고문 논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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