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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연승 무승 골결정력 부재 이유
27경기 동안 30득점 불과… 최하위권 추락
8승10무9패 성적 초라 남은 경기 집중해야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8. 09.11. 16:22:36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심각한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면서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팬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제주는 하반기 경기 시작과 함께 수원을 맞아 1승을 일구며 2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최근 12경기에서 7무5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K리그1 7위(8승10무9패)로 추락했다. 올해 6경기가 남은 상태로 최악의 순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제주의 성적은 2014년 5위, 2015년 6위, 2016년 3위, 2017년 2위로 최근 3년간 최상위권을 지켰다.

하지만 제주는 지난 8일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마저도 0-0으로 비기며 기나긴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주의 부진은 골 결정력 부진으로 직결되고 있다. 제주의 선수들이 득점이나 공격포인트에서 10위권에 단 한명의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주공격수인 마그노(6골), 김현욱(4골), 찌아구(3골)의 활약 부진으로 올 시즌 제주의 득점은 30점에 불과하다. 12개 팀 가운데 제주는 상주(28점)와 대구(29점)에 이어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찌아구의 활약도 좀처럼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

교체선수 10위권(16명)에는 제주선수 4명이 포함돼 있다. 진성욱, 류승우, 찌아구가 1~3위에 오르며 잦은 교체가 이뤄지며 조성환 감독의 전술상의 문제점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이창민이 도움 6으로 4위에 오르고, 골키퍼 이창근이 25경기 동안 28실점으로 선방하며 5위를 지키고 있다. 여기에 최근 근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호남의 가세로 공격력과 함께 전술의 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6년 영입 첫 해 김호남은 31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제주의 남은 경기는 6개에 불과하다. 15일 전북, 23일 강원, 26일 울산, 29일 전남에 이어 10월 7일 경남, 20일 서울전 등이다. 제주가 성적 만회를 위한 막바지 집중력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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