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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푸른여왕',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역전우승
KCTV배 준우승 설욕전 '미인세상' 잡고 정상 등극
박경후 마주 "기대 않았지만 첫 대상경주 석권 짜릿"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18. 09.08. 16:05:27

한라마 '푸른여왕'이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미인세상'과의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구며 정상에 등극했다.

한라마 '푸른여왕'이 한라일보배 대상경주에서 짜릿한 역전우승을 일구며 정상에 등극했다.

'푸른여왕(3세·암말)'은 8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 제25회 한라일보배 대상경주(1200m)에서 폭발적인 막판 뒷심을 발휘, 1분22초60초의 기록으로 2위 '미인세상(4세·암말)'을 0.2초차로 따돌리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지구력이 좋은 '푸른여왕'은 예상대로 경주 내내 후미 그룹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경주는 4코너 직전까지 '비범'과 '아시아퀸'이 선두에서 큰 뒤바뀜 없이 진행됐지만 4코너 이후에 후미에 있던 말들이 대거 추입하며 직선주로에서 대역전극을 성공시켰다.

특히 4코너를 돌면서까지 선두권에 보이지 않던 '푸른여왕'은 '미인세상'과 함께 결승선 약 400m를 남기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앞서 7월 열린 KCTV배 대상경주(1610m)에서 '미인세상'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던 '푸른여왕'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면서 짜릿한 역전 명승부를 연출했다.

'푸른여왕'이 한라일보사배 대상경주에서 우승, 윤각현 본부장과 강만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하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를 받았던 '미인세상'은 65㎏의 부담 중량을 극복하고 막판까지 추격전을 명승부전을 펼치며 경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푸른여왕'과 '미인세상'이 출전하는 10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경주'에서의 접전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총상금 8000만원이 걸린 이날 대상경주는 도지사배의 전초전 성격을 띤 경주로서 제주경마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해 진검 승부를 펼친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각현 렛츠런파크 제주 본부장과 배광석 제주경마사업처장을 비롯한 강만생 한라일보사 사장, 강진일 제주마주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만생 사장은 우승마를 배출한 박경후 마주, 좌윤철 조교사, 문성호 기수에 대해 시상했다.

박경후 마주는 우승 소감에서 "대상경주 우승은 상당히 어렵다. 좋은 말들이 출마하는 데다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우승까지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역전우승을 하게 돼 상당히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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