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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정 의욕적 출발 불구 고용개선 '제자리'
[한라포커스/ 일자리창출 어떻게 되고있나] (1)현 추진 상황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18. 08.21. 20:00:00

2022년까지 일자리 총 2만5000개 창출 목표
7월 비경제활동인구 전년보다 2만여명 늘어
道 "산업·인력 재편 통해 제주의 한계 극복"


○…정부가 그동안 일자리 창출을 위해 5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다. 대부분의 예산은 현 정부의 일자리정책 로드맵의 10대 중점 과제에 사용됐다. 하지만 실질적인 고용개선과 대책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의 일자리 정책 등을 3회에 걸쳐 점검해 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주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2년까지 2조8367억원을 투입해 매년 5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5년간 2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한 것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를 위해 8개 중점과제와 70개 실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8개 중점과제는 일자리 중심 도정운영 시스템 구축, 고용서비스 및 인적자원 공급시스템 혁신, 공공 일자리 확대, 창업생태계 구축과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등이다.

이에 따라 청년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도내 대학 및 대규모 투자사업장과 연계한 고용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른 올 상반기 도내 관광개발사업 투자진흥지구 사업장 61개소에 대한 투자 및 고용현황을 보면 계획대비 투자는 9조 9894억원(51.0%), 고용은 1만1281명으로 이중 도민은 8822명이다.

제주도는 계획대비 투자 및 고용실 적이 낮은 이유로 공사완료 후 투자와 고용을 제시한 사업들로 현재 대부분의 사업장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중장년과 노인,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안정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일자리 안정자금 홍보 및 지원, 기업맞춤형 인력양성과정 운영 및 취업을 지원했다. 상반기 31개 과정에 2000여명이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7월 제주도의 15세이상인구(생산가능인구)는 54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6000명(3.0%)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37만 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000명(-2.2%) 감소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9.5%로 전년동월대비 3.7%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 4000명(16.9%) 증가했다.

취업자는 37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000명(-2.4%) 감소했다. 남자는 20만 5000명으로 100명(0.4%) 증가했으나 여자는 16만 6000명으로 1만명(-5.6%) 감소했다. 고용률은 68.2%로 전년동월대비 3.7%p 하락했다. 남자는 76.0%로 2.1%p, 여자는 60.6%로 5.3%p 하락했다.

이처럼 고용률 등 각종 관련 지표가 하락하거나 큰 변화가 없는 이유는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들이 중단되고 있고 자영업에 편중된 제주의 산업구조를 변화시키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민선 7기 제주도정은 임기내 공공 부문 청년일자리 1만개 창출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제주 산업 자체에 강력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산업과 인력을 재편해 제주의 한계를 극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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