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발표회   ( 2019-03-26 12:44 )
  NAME : 김세웅   |   HOME : http://
瀛洲吟社(영주음사) 한시 發表會 9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월 한시발표회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달 시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제 ; 醒 柳 운자 ; 輝, 肥, 衣, 違, 歸. <微目> 魯庭 宋仁姝 詩 春風醒柳暖陽輝 봄바람이 버들을 깨우고 난양이 빛나는데 雨歇長堤嫩葉肥 비개인 장제에는 부드러운 잎 살찌네 魚躍淸江垂潤影 물고기 뛰는 청강에 젖은 그림자 드리우고 鳥棲古木着新衣 새가 깃드는 고목 새 옷을 갈아입었네 巡還節序恒無緩 절서 순환은 항상 늦음이 없고 奧妙天機必不違 오묘한 천기는 반드시 어김이 없네 得意東皇催翠幕 득의한 동황은 푸른 장막 재촉하고 別離久客幾時歸 이별한 구객은 언제쯤 돌아 오려나 雪城 孫孝滿 詩 三月春光嵐氣輝 삼월 봄빛에 아지랑이 날리니 方觀細雨柳枝肥 바로 가랑비에 버들가지 살찜을 보네 溪邊葉葉茂成幕 시냇가 잎사귀는 무성히 장막 이루고 澤畔絲絲新着衣 못가에는 실실이 새 옷 입었다오 元亮里門垂日裕 도연명의 문전에 날로 넉넉히 드리우고 渭城客舍莫時違 위성 객사에는 시절을 어기지 않네 別離自古豈稱爾 자고로 이별에 너를 어이 칭할꼬 靑帝降臨鴻雁歸 청제 강림함에 홍안들이 돌아가네 小峰 玄治秀 詩 東君笑面帶春輝 봄의 신이 웃는 낯으로 광채를 발하니 到處婆裟柳眼肥 도처 너울거리는 버들의 새싹 살찐다네 湖畔垂條遮碧水 호숫가 늘어진 가지 벽수 가리고 澗谿嫩葉着靑衣 간계 눈엽이 푸른 옷 입었구나 騷人賦詠情無限 소인의 시가 짓고 읊는 정취 무한이요 旅客交遊格不違 나그네 교유 격식 어긋나지 않는다오 萌發江山挑我興 음트는 강산이 나의 흥취 돋구어 擧杯酬唱忘回歸 거배 수창하며 돌아감 잊는구려 (제보자; 영주음사 총무 김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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