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에 관한 의견   ( 2018-07-02 13:37 )
  NAME : 문성민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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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은 최상의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매년 항공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여 연간 2,50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이다. 공항에 도착한 관광객은 다양한 이동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제주시내를 둘러보고 다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고, 한라산 횡단도로를 이용하여 곧바로 서귀포시로 이동할 수도 있다. 또한 해안도로 및 일주도로를 이용하여 서부 및 동부 지역으로 천천히 이동할 수 있고, 평화로 및 번영로를 이용하여 서부 및 동부 지역으로 곧바로 이동할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서 제주공항의 입지는 마치 허브(Hub)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주시 중심구역에 입지한 제주공항에 도착한 관광객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택시 승차장에 꼬리를 물어 대기 중인 택시를 이용하여 제주시내 목적지에 신속히 도착할 수 있고, 서부지역 중문 또는 동부지역 성산 등의 장거리 목적지를 운행하는 택시도 이용할 수 있다. 성인 기준 1,200원의 요금으로 제주도 내 원하는 목적지까지 환승하여 이동 가능한 일반버스뿐만 아니라 최대 3,000원의 요금으로 신속히 장거리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급행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주시내부터 둘러보고 싶다면 12,000원이 책정된 시티투어버스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공항 인근에 광역환승센터가 조성되면 교통수단의 편의성은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공항과 동일한 연간 2,500만 명의 이용객을 수송할 규모로 건설될 제2공항의 입지조건 및 이용 가능한 교통수단의 양적 및 질적 수준이 현 제주공항보다 열악하다는 평가도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항공 이용객을 대상으로 면밀한 수요 조사를 실시하여 제2공항의 규모를 조정할 여지가 있다면 토지수용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문성민(이도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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