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해법을 드론에서 찾는다   ( 2017-11-08 10:53 )
  NAME : 체육진흥과 강동혁   |   HOM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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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드론이 보급되면서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항공 촬영 및 여가 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도 ‘17년 4월 기준 18대를 부서별 운영 중에 있으며 녹지·환경조사, 항공사진 촬영 등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드론을 농가 지원 사업에 활용해 보면 어떨까. 농약 살포용 드론은 10~20kg정도의 농약을 적재하고 비행할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여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방식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농업은 이미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농지는 지역 특성상 소규모의 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규모의 경제상 불이익을 안고 있고 최근 농업인구와 농업소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노인 인구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통계청의 자료를 통해 보면 제주도의 노령화지수는 2007년 54.5%에서 2015년 87.8%로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제주도의 농가인구 는 2013년 38,502가구 111,745명에서 2015년 33,487가구 93,404명으로 감소하였으며 농업소득은 2012년 12,005천원 2015년 7,713천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적용해볼 만한 것은 제주도내 3만여 농가를 대상으로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약 살포용 드론 활용 방법을 교육하는 것이다. 두 번째 방안으로 초경량비행장치(헬기, 드론 등)를 이용해 저소득 농가에 대한 농약 살포를 지원하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득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사업추진과 병행하여 전담 부서에 전문성 있는 인력을 배치하여 공공 드론을 통합관리하게 되면 비행 안전성을 확보 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용이할 것이다. 기술은 사람을 도와 줄 수 있지만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사람의 몫이다. 드론이 지역 경제의 해법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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