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나눔 실천을 통한 행복   ( 2017-10-30 06:51 )
  NAME : 구준영   |   HOME : http://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사실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남부럽지 않은 일자리를 갖는 것만큼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 없을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작은 목표들을 세우고 그것들을 성취해 나가면서 얻는 만족감을 통해 행복을 느낀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좋은 일자리를 얻는 것과 같은 큰 목표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젊은 시절에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간다. 그리고 그 중 아주, 아주 일부만 이름 하여 ‘성공한 삶’을 산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무엇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일반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부와 명예를 얻은 많은 이들이 성공한 이후에 다 같이 외치는 말이 있다. 바로, 그들은 매우 성공한 삶을 살고 있음에도 ‘행복하지 않다’ 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마침내 한 가지 방법을 찾게 된다. 나눔이다. 필자는 지난주 학교에서 단체로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에 방문하였다. 꽃동네는 1976년 오웅진 신부에 의해 설립되면서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의 마지막 찾아가는 안식처로서 알려진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시설이다.필자는 그곳에서 평소 주위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그런 여러 심신 지체 장애인들을 돕고 말벗이 되어 드리며 그분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노력했다. 처음에는 필자를 경계하던 장애인 분들에게 눈빛을 맞추며 따뜻한 미소를 보내주고 손을 잡아주니 점차 그분들도 필자로 보고 환하게 웃어주었다. 나는 그들의 미소를 보고 학업으로 지친 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마도 그것은 나의 사랑으로 그들의 아픔을 보듬어주어 정서적 안정을 찾게 해준 것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꽃동네에서 3일 동안의 연수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필자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 필자는 나눔이란 진실된 마음으로 상대방의 부족한 부분을 정성과 사랑으로써 채워주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비로소 무한한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때로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짐을 내려놓고 나눔을 실천해 참된 행복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필자처럼 꽃동네와 같은 큰 사회 복지시설을 찾는 것도 좋지만,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들에게 정성을 다해 사랑을 나누거나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응원의 말 한마디가 당장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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