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발표회   ( 2017-10-20 20:43 )
  NAME : 영진   |   HOME : http://
瀛洲吟社(영주음사) 한시 發表會 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월 한시발표회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달 시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제 ; 秋思 운자 ; 臨, 今, 心, 深, 砧. 野彦 蔡秦培 詩 石庭雁影月窓臨 뜰엔 기러기 그림자 창엔 달빛 어린다 形役殘生自覺今 세상살이 남은 생애 이재야 깨닫는 듯 夢見佳人明日淚 꿈속에 가인을 보니 밝는 날 눈물지겠고 病依老?故園心 병이든 늙은이 고향 그리는 마음 重陽疎雨菊香動 중양절 성긴 비에 국화향기 풍기는데 爽節促霜楓色深 상절을 최촉하는 서리는 풍색만 짙으네 吟賦秋聲情意醉 취옹의 추성부를 읊고 정취에 취해 世塵已忘坐聞砧 세상일을 잊고 앉아 다듬이소리 듣는다. 雪城 孫孝滿 詩 西風瑟瑟古樓臨 서풍이 불어올 제 고루에 올랐더니 空使騷人懷昨今 공연히 시인에게 작금을 생각게 하네 楓艶千山驚醉眼 천산의 단풍에 취한 눈이 놀라고 月生萬壑洗塵心 달 오른 골짝마다 티끌을 씻는 다오 歐陽一賦枕邊讀 구양수의 추성부를 베갯머리서 읽고 宋玉多悲燈下深 송옥의 슬픔은 등불아래 깊어짐이라 祝祭耽羅誰未訪 탐라의 축제를 뉘라서 찾지 않으리 偶傳淸興不知砧 우연히 흥취 전한 건 다듬이 소리일세! 猊巖 姜秉周 詩 蒼空高爽仲秋臨 푸른 하늘 높고 맑아 팔월에 임하니 田野黃雲漸近今 논밭에 황운은 점점 가깝구나 岸上金風來客路 언덕 위 가을바람 객길에 오는데 林間紅葉出天心 숲 사이 단풍잎 천심이 내치네 登山寫景詩囊滿 산 올라 경치 쏘니 시 주머니 가득 坐?吟歌意氣深 정자에 앉아 읊으니 의기가 깊으네 不熱不寒開卷看 불열 불한 때 책 펼쳐 보는데 鄕村日暮動淸砧 시골에 날 저무니 맑은 다듬이 소리 동하네! (贊助) 漢山 姜榮日 詩 入秋漢嶽復登臨 초가을 한라산에 다시 오르니 澗水流聲想古今 계곡물 소리에 지난일 생각나도다 靑竹凍堪剛有節 대나무는 속이 비어도 굳센 절개 있고 黃花霜毅不誇心 국화는 찬 서리에도 의연 하도다 疎林落葉千枝瘠 들판에 나뭇잎 떨어지니 가지 성기고 滿壑停霞萬丈深 계곡에 노을 깊으니 길이 알 수 없네 遙望西天孤影雁 저녁하늘 외로운 기러기 울며 지나고 鳴?半夜遠聞砧 깊은 밤 벌래 소리 처량하도다! 제보자; 영주음사 총무 김세웅 (010-2699-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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