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자동차 여행, 안전을 위해 챙겨야하는 물품 하나   ( 2017-09-08 16: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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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관광진흥과(별빛누리공원) 오승천 어디론가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마침 10월엔 추석에 주말까지 합하면 10일에 이르는 연휴가 있다. 간만에 여행을 떠나기에 시간적 여유도 충분한 때이다. 자, 그럼 여기서 선택 하나. 여러분의 여행방법은 무엇인가? 도보? 자동차? 도내를 여행한다고 하면 십중팔구가 자동차 특히 버스보다 자가용차량을 이용할 것이다. 제주도 차량등록대수는 2017년 8월 기준 489,674대로 1인당 0.73대(역외 제외 0.55대) 세대당 1.8대(역외 제외 1.35대)이며, 이중 자가용차량은 359,479대에 이른다. 이렇게나 많은 수가 있으니, 이용량 자체가 많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자동차는 LPG, 휘발유 또는 경유 등 가연성이 높은 연료를 사용하는 데다 전기배선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리 제주도는 이제 많은 곳이 개발 되다보니, 풍광이 좋은 곳은 외진 곳에 있고,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 등은 차량들이 몰려 통행하기 불편한 곳에 있다. 소방차가 오는데 시간이 걸리는 곳들로 화재가 발생하면 그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현행『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승차정원 7인 이상의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등에만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정하고 있고, 자가용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5인승 승용차는 소화기 비치대상에는 제외되어있다. 하지만, 화재발생 초기에 소화기만 제대로 사용한다면, 소방차가 화재 골든타임 5분 내에 도착하는 것보다도 더욱 효과적으로 인명,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법적대상이 아니더라도 차량 내에 소화기를 갖추고 있을 필요성이 있다. 차량용 소화기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ABC분말소화기와 스프레이형 소화기가 대표적이다. 예전에 비해 크기도 작아서 차량에 보관하기도 좋고 가격도 1 ~ 2만원대로 저렴하다. 게다가 자동차 화재뿐만 아니라 주택 화재 초기 진화에도 사용할 수 있다. 즐거운 여행이 방해 받지 않도록, 만에 하나 생길 수 있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동차 한 구석에 소화기라는 작은 물품 하나를 놓아 우리가 떠나는 여행에 동행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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