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 식품안전의 날에 즈음하여   ( 2017-04-25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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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의 날에 즈음하여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 활동. 식품은 그야말로 삶의 원동력이다. 그래서 식품안전과 건강한 식생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2002년부터 매년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지만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식품안전을 챙겨야 하는 식품안전의 달이기도 하다. 또한, 계절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보다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이 발생하기 쉬운 달이다. 아마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가도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특성을 갖고 있어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음식물관리와 식재료, 조리기구 등 위생관리가 소홀하다 보니 그러한 것 같다. 이러한 계절의 특수성은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식품의 안전에 관심을 가지라는 하늘의 명령인지도 모른다. 최근 식품안전문제에 대한 양상은 과학적 차원을 넘어 식품의 사회·심리적인 안전까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 정부가 출범한 후에는 식품의 안전성을 더욱 중요히 여겨 불량식품의 근절을 4대악 중의 하나로 지목, 관리 강화에 여념이 없다. 이렇듯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앞으로 식품안전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 것인가를 되새겨 봐야 할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의식주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삶의 질이 윤택해짐에 따라 특히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만큼 먹거리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하지만 아직도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불량식품이라는 것은 사전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물질 등을 사용해 제조하고 가공한 식품’이라고 되어 있는데, 통상적으로 식품의 생산,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단계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모든 법 위반 제품을 가리킨다. 불량식품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유통기한 허위표시, 사용 금지된 원료로 식품가공, 원산지 허위표시, 사용기한이 지난 원료로 가공한 식품 등이 있다. “먹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면 천벌을 받는다.”라는 부모님 세대의 농담 섞인 이야기가 이제 현실적으로 느껴지고 있는 시기이다. 불량식품 근절을 통해 자라나는 대한민국 꿈나무들의 건강을 지키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정부 관계기관의 많은 노력과 함께 국민들 신고 의식 등 모든 힘이 합쳐진다면 이 땅에서 불량식품이 사라질 날은 멀지 않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으로 한 가지 덧붙인다면 불량식품을 제조·유통·판매하는 악덕 업주들에게 고하노니 “자신의 잘못된 행동은 결국 자신과 자신의 후손들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진리를 충분히 깨닫고 지금의 그릇된 생각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기를 당부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식품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다는 인식이 심어질 날을 기대해 본다. 서귀포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고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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