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양파 의무자조금 납부, 생산농업인의 의무이자 권리
2022-06-20 15:17
식품원예과 강형미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의무가 선행되고서야 비로소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 우리가 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익히 배워 잘 알고 있는 내용이다.

의무자조금은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원에게 돈을 걷어 특정 목적사업에 사용하는 제도화된 기금이다. 채소류 중에서는 마늘, 양파가 지난 ‘20.7.24일 국가 의무자조금으로 설립되어 운영 중에 있다.

의무자조금은 마늘의 경우 ㎡당 5원을 기준으로 구간 산정하는데, 2,000㎡이하 10,000원, 이후 1,000㎡ 증가 시 마다 5,000원이 추가 부과되며, 양파는 ㎡ 당 4원으로 최대 납부한도는 20만원이다.

최근 메가FTA, CPTPP 등 수입시장 개방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보니, 국내 농산물 가격이 오를수록 수입 증가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마늘과 양파는 파종, 수확작업 등 대부분 인력 노동력에 의존하고 기계화가 낮은 품목이라 고령화 및 생산비 상승 대응에도 경쟁력이 저하되는 면이 있다.

의무자조금단체에서는 회원에게서 거출된 자조금과 이에 1:1 매칭한 국비 지원금을 토대로 △자율 수급 조절을 위한 경작 신고 △저품위 상품 폐기 △출하 조절 등 수급 조절 효과를 높이기 위한 수급안정대책과 △수입대응 △연구개발 △유통구조 개선 △소비촉진홍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의무자조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고,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의 자조금 납부 등 재원확보와 무임승차문제 해결 등 조직력 결속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농수산자조금법에서는 의무자조금을 납부하지 않은 농업인은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보조사업 지원에서 제외토록 하고 있다.

그런데 올해 마늘 의무자조금 납부 실적은 6월 중순 기준 10% 내외로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회원이 의무를 다하지 않은 만큼 국비 지원 규모가 적어 사업 실행력이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본다.

의무자조금단체에서 기 우편 송부된 고지서나 SNS 납부 고지 문자를 활용하여 기한 내(6.30일)에 자조금을 반드시 납부하시어 미납으로 인한 보조사업 배제나 자조금단체의 수급안정 사업의 실효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

No 제목 이름 날짜
N 제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홈커밍데이 개최  ×1[1] 제주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 04-05
N (사)제주YWCA 디지털성범죄특화상담소, 통합상담소 3·8 여성의날 맞이 캠페…  ×2[5] 진애령 03-07
N ‘그린워싱’주의하세요! -올바른 친환경 인증 마크를 확인하자  ×1 ×1[3]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고민희 09-26
3704 제이피엠 자원봉사동호회, 베두리오름 삼무공원일대 정화 봉사활동으로 아…  ×1 (주)제이피엠 04-19
3703 제주도 AI 아나운서 '제이나'를 아시나요?  ×1 김예진 04-19
3702 ‘청년이어드림지원’ 참여로 ‘희망’을 꿈꾸다.  ×1 김신관 04-19
3701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2024 청소년 안전교육’ 진행  ×1 (사)제주YWCA중등청소년방과후아카데 04-18
3700 소화전 인근 불법 주·정차 이제 그만 !  ×1 문동식 04-18
3699 서귀포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중국에 선진지 견학을 다녀…  ×1 양정은 04-17
3698 향군 봉사활동 "꽃과 함께 GoGoGo!"  ×1 제주도향군 04-16
3697 현장 종합감사 참여 소감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4-15
3696 기고문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04-15
3695 푸른 제주의 바다를 지키는 플로깅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김찬우 04-14
3694 풍수해보험, 우리의 내일을 위한 현명한 준비!  ×1 제주특별자치도 자연재난과 장명서 04-11
3693 기고문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04-09
3692 [후보자들의 방송토론, 충분한 연습과 준비가 필요하다] 김봉춘 04-08
3691 자원순환사회 조성에 우리모두 동참합시다.  ×1 ×1 청정제주모니터단 부단장 김용균 04-07
3690 청년들은 언제나 정치적이었다.  ×1 강규선 04-07
3689 공직자의 청렴  ×1 ×1 도민감사관 김용균 04-03
3688 우리 가족과 이웃, 제대로 안전하게! 지역사회의 재난, 재해상황 대비를 위…  ×1 서부종합사회복지관 04-02
3687 기고  ×1 ×1 비밀글 보건환경연구원 04-02
3686 제주의 에메랄드 수호자들: 생태 보호의 선구자들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수지 03-31
3685 제주관광, 기회의 확대와 도전의 극복  ×1 김신관 03-29
3684 기고) 4월 법인지방소득세 자진 신고납부에 적극 동참을  ×1 고종필 03-28
3683 4.3 올바른 시각 가지기 - 4.3 침묵하지 말고 소리 내자  ×1 ×1 조혜인 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