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2월, 한 해를 돌아보니
2021-12-06 02:14
서귀포시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한 해를 보내며 행복을 찾아가는 길
벌써 12월, 한 해를 돌아보니….

어느새 한 해가 그 끝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하늘의 별들이 모두 땅으로 내려온 듯 거리에는 낮보다 긴 밤을 위해 수십 개의 크리스마스 전구들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엊그제 새해 달력의 첫 장을 넘겨 벽에 걸어놓은 것 같은데 이제 겨우 한 장만이 남아 작은 바람에도 풍랑에 이는 파도처럼 흔들린다.
12월은 곧 끝이 아닌 시작임을 알게 해주는 달이다. 누군가에게 한 장 남은 달력은 회한 그득한 세월의 흔적일 수도 있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홀가분하게 털고 가기 직전 준비로 들뜬 시간일 수도 있다.

톨스토이는 “한 해의 마지막에 가서 그해의 처음보다 더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했다. 해의 첫머리에 정한 목표를 향해 노력한 결과 작은 발전이라도 이뤄냈다면, 그것이 곧 행복이라는 뜻일 것이다.
이제 모두 다 지나가 버린 시간이고 과거의 일들이다. 그래도 이렇게 건강하게 또 한 해를 잘 살아올 수 있었음에 감사해야 할 것이다.

계절이 변함에 따라 나뭇가지는 앙상해졌지만, 뿌리는 작년보다 더 깊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는 인간에게도 같게 적용되는 것 아닐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그만한 지식이 더해져 온갖 세상 풍파를 견딜 수 있는 연륜이 쌓이고 있음이 느껴진다. 살아온 세월이 시간 낭비가 아니었길 스스로 바라본다.

모든 일에 안절부절못하는 자세로 살 것이 아니라 여유를 갖고 긍정적인 심리로 대하다 보면 분명 길이 열리게 돼 있다. 비록 천천히 가더라도 제대로 갈 힘이 바로 여기서 나오기 때문이다.
긍정의 힘에는 긍정적인 말의 힘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만약에 상대를 질책하는 말이라도 상대방이 듣기 좋게 바꾸어 말한다면 상대방은 진정으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변할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잘못을 하였다고 해서 자신의 화를 모두 담아 심한 말을 한다면 상대방은 화가 나고 원망하게 될 것이다.

긍정적인 말의 힘은 상대의 닫힌 마음을 열고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 용기를 북돋아 주고 감사를 표하고 서로 승리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2021년이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아도 2022년을 기대하며 긍정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시작하자.
아울러 앞으로의 내 삶속에서 바라는 작은 소망 하나는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살아가야 함’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살아갈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서귀포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대표 고기봉 (행정학 박사)

No 제목 이름 날짜
3307 사회적경제활성화 제주네트워크 '너도나도 우산함께' 사회적경제 인식개…  ×1 서귀포YWCA 12-29
3306 제주일고 38회 동창회 시온빌 자립생활관 후원  ×1 [1] 김정미 12-28
3305 한라야생화 온라인전시회에 초대합니다.  ×2 김평일 12-25
3304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어르신 활동작품 전시회 “원광愛 작은 행복이…  ×2 [1]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12-23
3303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천사의집에 성금기탁  ×1 천사의집 12-19
3302 디지털시대에 적응하는 우리 멋져요  ×1 강건혁 12-18
3301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으로  ×1 비밀글 성산 12-17
3300 겨울철 도로 위, 이것 조심하자!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아이스' 피할 수 …  ×1 [1] 제주대학교학생 김동건 12-17
3299 배달료, 수수료 걱정없이 맛있게!  ×1 [2]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예린 12-17
3298 모두를 위한 키오스크, 가능할까? 키오스크 노인 접근성 개선돼야… [1] 정지우 12-16
3297 [기고]다시 뛰는 장년층, 희망의 디딤돌  ×1 ×1 [4] 백은숙 12-14
3296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제주신협과 함께하는 "따뜻한 김장나눔"   ×1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12-13
3295 오·폐수의 무단 방류로 인한 바다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우리의 자세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지훈 12-12
3294 [기고] 119안심콜 서비스 선택이 아닌 필수  ×1 ×1 [3] 강기수(남원119센터 소방사) 12-12
3293 남원119센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화재예방 홍보 실시  ×1 남원119센터 예방담당 오성룡 12-11
3292 나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 [1] 한전 제주본부 요금관리부 요금팀장 윤 12-09
3291 새들의 합창이 그리운  ×1 오조 12-08
3290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제주신용협동조합과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  ×1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12-08
3289 한라산지킴이 클린활동 봉사 [1] 박세권 12-08
3288 전동킥보드 안전하게 타세요  ×1 [1] 강원석 12-06
3287 기고문  ×1 김현진 12-06
3286 제주의 바다, 반드시 지켜내야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현진 12-05
3285 하논분화구 보존복원  ×1 하논분화구 12-02
3284 세상을 바꾸는 움직임, 그린 컨슈머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길수민 12-01
3283 겨울철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예방 대책 마련 시급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서행환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