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용기를 내어 볼까요?"
2021-06-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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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망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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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줄이기- SNS에서 용기내를 검색해본 적 있나요? 언뜻 보면 단순한 ‘응원’ 같지만, 이건 직접 ‘용기’를 가져가 쓰레기 없이 음식을 가져오는 실천운동을 말한다. 작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배달이 일상화되면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했다. 더불어 '제로웨이스트(zero waste·제품 재사용을 장려하며 폐기물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원칙)' 운동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쓰레기 문제의 화두는 배출될 쓰레기 자체를 줄이는 것이다.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챌린지’는 이런 취지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로, 비닐봉지와 일회용 컵 등 썩지 않는 쓰레기를 줄여 쓰레기 생산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말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선 ‘용기내 캠페인’도 확산되고 있다. 용기내 캠페인이란 다회용 용기에 음식을 포장한 뒤 사진을 찍어 SNS에 인증하는 운동이다. 코로나19 이후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부쩍 늘어나면서 제로웨이스트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로웨이스트 운동은 필요하지 않은 것은 소비를 거절하고(Refuse), 소비를 거절할 수 없는 것은 줄이고(Reduce), 소비하면서 거절하거나 줄이거나 더 재사용할 수 없는 것은 재활용하고(Recycle), 쓰레기로 버리는 것을 다시 쓰자(Rot)는 4R의 실천 방법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장바구니나 에코백 쓰기, 종이 타월 대신 손수건 쓰기 등의 운동이 있다. 용기내 캠페인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들은 더 많은 부분에서도 실천하고자 하고 있다. 그중 소비자들이 가장 강력히 주장하는 것은 ‘플라스틱 없이 장보기’이다. 2019년 그린피스가 조사한 것에 따르면 대다수 소비자가 대형마트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과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마트 상품의 경우 이미 비닐과 플라스틱으로 포장되어 소비자들이 선택권이 없이 불필요한 플라스틱까지 구매하게 되고, 쓰레기 처리는 오로지 소비자의 몫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건강과 평범한 일상 등 많은 것을 잃었다. 여기에 환경까지 잃게 된다면 코로나를 극복하더라도 인류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 개인의 실천뿐만 아니라 정부의 규제와 정책, 기업의 문화 선도 등 모두가 함께해야 할 것이다. 당장의 환경을 바꿀 수는 없지만 제로웨이스트를 향한 나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변화가 찾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희망,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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