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 안전하게 알고 타야 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2021-05-20 15:30
김다빈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보기
요즘 들어 길을 걷다 보면 10대에서 70대 이상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전동킥보드 또는 개인형 이동장치(PM)를 많이 이용한다. 뿐만 아니라 개인형 이동장치공유 및 대행업체가 생겨났을 정도로 이제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는 새로운 교통수단이 되었다. 보통 목적지까지 남은 마지막 거리를 이동하는 운송수단이라는 의미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Last Mile Mobility)라고도 불리며, 코로나19 시대에 불특정인과의 접촉을 피할 수 있고 단독으로도 이용 가능한 운송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가까운 거리를 전기의 힘으로 이동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하기도 하지만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안전장치를 하지 않고 이용하고 있어 교통사고에 노출되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고라니처럼 갑자기 튀어나와 다른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를 위협하는 ‘킥라니’(‘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기존에는 면허 없이도 운전이 가능하였으나 법이 개정됨에 따라 원동기 또는 그 이상의 운전면허 취득을 의무화하였다. 즉 만 16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운전할 수 없다. 이에 따라 기존에 개인형 이동장치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던 중학생(만13세~15세)들은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수 없게 되었다. 또한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경우 보호자가 처벌을 받는 규정이 신설되었다. 만 13세 이하 어린이가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경우 보호자가 과태료 처벌을 받을 수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안전하게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운행 중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그리고 자전거 도로가 있는 경우에는 자전거 도로로, 자전거 도로가 없는 경우에는 차도의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 또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서행하는 등 방어운전을 통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을 위하여 안전문화를 정착하는 한편 이용자의 경각심이 보다 더 중요한 시기이다.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질수록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아질 것이며 공유 전동 킥보드를 쓸 수 있는 지역을 ‘킥세권(킥보드+역세권)’으로 칭하며 주변 상권 키워주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함에 있어 안전한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의 계도 및 홍보에 노력해야 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이용자들의 법규준수가 절실하다고 할 것이다.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다빈

No 제목 이름 날짜
3038 담장  ×1 ×1 강현윤 12-04
3037 [기고]‘골든타임’을 단축시키는 ‘U-119 안심콜 서비스’ 가입하셨나요?  ×1 ×1 남원119센터 소방사 김정호 12-02
3036 제주60+교육센터(용담), 인형극단 양성과정 교육실시  ×1 사단법인느영나영복지공동체 11-30
3035 그린뉴딜 정책과 노인일자리가 갈 방향  ×1 강동현 11-29
3034 뇌졸중 치료는 시간이 금이다  ×1 ×1 노형119센터 소방사 김주원 11-28
3033 백세인생의 고백  ×1 김병언 11-24
3032 백세인생의 고백  ×1 김병언 11-24
3031 [기고]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기  ×1 ×1 남원119센터 11-24
3030 전파분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전파측정 기술교육 특강  ×1 원도현 11-23
3029 자원봉사와 실적  ×1 ×1 김희범 11-23
3028 달리는 건강 쿠킹버스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건강한식생활교육 및 콩…  ×1 서귀포YWCA 11-22
3027 성전환 수술을 거친 트랜스젠더, 우리는 그들을 인정하고 있나  ×1 고민희 11-22
3026 어린이보호구역의 불법주정차 금지 제안  ×1 김정열 11-21
3025 [기고]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기  ×1 ×1 남원119센터 11-19
3024 열려라, 공익활동 공간  ×1 김현(제주공익활동지원센터) 11-18
3023 ‘2021 전도 신장장애인 파크골프대회’ 성료  ×1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 11-17
3022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기억해 주세요!  ×1 김은지 11-17
3021 반복되는 아동학대! 여러분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합니다.   ×1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11-16
3020 1980년에 멈춰있는 성소수자들의 삶  ×1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이혜윤 11-15
3019 “우리, “마음(心) 겨울 채비” 할까요!”  ×1 한전 제주본부 한은진 차장 11-15
3018 112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1 ×1 제주경찰청 112상황실 경감 강권삼 11-13
3017 날이 갈수록 말라가는 제주의 물  ×1 비밀글 김제곤 11-13
3016 11월 11일, 이제는 유엔 참전용사의 날로 기억되길  ×2 제주대학교 2학년 이해창 11-09
3015 [기고] 농업인의 날, 빼빼로데이와 상생해야  ×1 ×1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김종우 교수 11-08
3014 의료 사각지대로 내몰린 농촌, 기다릴 여유가 없다.  ×1 임규현(농협창녕교육원 교수)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