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사랑으로 맺어진 가족
2021-03-24 11:05
|
||||
---|---|---|---|---|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Homepage : http://www.jeju-foster.or.kr/)
|
||||
부모의 사랑과 신뢰로 태어난 아이들은 사랑을 느끼고 부모와의 신뢰를 형성하게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신뢰와 사랑을 먼저 깨버리는 것도 부모다. 나는 가끔 나의 어릴 적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어머니는 생선반찬을 드실 때에도 머리가 맛있다며 머리만 드셨고 추운겨울에 얇은 외투를 걸치셔도 춥지 않다고 하셨다. 이렇듯 부모님은 항상 자식을 위해 일방적인 사랑과 희생을 베풀었다. 난 아직도 이런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고 내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런 어머니의 사랑을 이제는 나와 함께하는 아이들에게 되돌려주고 있다. 나는 부모에게 받은 사랑을 내 아이 뿐만 아니라 여러 아이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가정위탁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정위탁을 신청하고 드디어 눈이 초롱초롱 빛나는 아이와의 만남이 시작되었고 만남은 곧 가족이 되어, 어언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나와 아이의 유대감이 형성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면 누구와도 상관없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가족은 잘 알기에 가정위탁이라는 제도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족이 되는 길을 선택했다. 부모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누군가의 소중한 부모이기도 자식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모두 건강한 가족 속에 지내야 할 의무가 있으며 이제는 의무감을 넘어 양심을 더해 어른으로서의 도리를 지키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며 우리 아이들이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사랑을 받으면서 지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자조모임 총무 정순복 |
|
서귀포시 감귤밭에 직박구리·동박새 집단 폐사 왜?
제2기 제주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에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
주민 반대에도… 제주 경찰 치안센터 30% 폐지 확정
[한라인터뷰] 3월 제주 굿판 누빈 '이방인', 그들의 기록
[여론조사] 제주 문대림·김한규·위성곤 오차 범위 밖 선두
[부고]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 별세… 향년 72세
윤석열 대통령 제주4·3희생자 추념식 2년 연속 불참 전망
의-정 대치 장기화 서귀포시 보건지소 내과 진료 휴진
한라일보 2024 독자권익위원회 출범.. 위원장 이종실
제주 떠나는 사람들... 인구유출 속도 심상찮다
여야 지도부 선거 코앞이라 제주4.3 추념식 불참…
4·10 총선 여야 첫날부터 '사즉생' 표심잡기 강행…
'한·중·일 구심점 역할' 제주 지방외교 새지평 …
"내가 적임자"… 아라동을 도의원 후보도 선거운…
[영상] 제주 제2공항 놓고 "원희룡 탓" "민주당 탓…
'자격기준 논란'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후보…
감귤밭 새 200마리 집단 폐사... 제주자치경찰 피…
中 직항 늘고 무안 재개… 올해 하계 제주 하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재취업 지원 과정 교육생 …
[한라일보 저녁잇슈] 2024년 3월 28일 제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