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 대신 수돗물 사용으로 환경을 보호하자!
2019-11-04 22:22
양기혁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보기
생수 대신 수돗물 사용으로 환경을 보호하자!

일회용품 사용은 환경파괴의 주범이다. 특히 플라스틱 재질의 쓰레기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데 500년 이상이 걸린다. 그래서 우리는 관공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고, 카페 안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환경을 위해 성실하게 클린하우스에서 플라스틱을 분리수거 하기도 했다. 이렇게 우리는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제주도 내 생활쓰레기 매립장이 이미 포화가 됐거나 포화 직전인 상황이라고 한다. 게다가 제주시에 위치한 매립장 세 군데는 매립계획량을 넘어선 초과매립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긴 했지만 제주도 자체의 쓰레기 처리능력에 한계가 찾아온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것인가? 아니다. 더 격렬하고 열정적으로 쓰레기를 줄여야 한다.

그래서 제안하는 것이 바로 ‘생수 대신 수돗물 마시기’이다. 제주도의 수돗물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하수를 이용한 수돗물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에 따르면 검사대상 60개 모든 항목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중금속이나 농약과 같은 인체 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지하수라는 점에서 같은 제주 지하수를 사용하는 삼다수와 크게 다를 게 없는 셈이다.

수돗물을 마실 때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는 대부분이 소독약인 염소 냄새 때문인데, 이 문제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수돗물을 3~4시간 정도 뚜껑이 열린 용기에 담아두면 염소 냄새가 사라진다. 그러고 나서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보관한 뒤 꺼내 먹으면 시원하고 맛있는 제주 지하수를 즐길 수 있다. 콜라나 사이다 등 청량음료도 차게 해야 맛있는 것처럼, 수돗물도 이렇게 마시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깨끗한 제주는 혼자 노력해서는 만들 수 없다. 우리 모두가 함께 생각하고 노력해야 깨끗하고 살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 수 있다.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 대신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수돗물을 마시자. 플라스틱을 줄이는 것은 정부가 할 일이라며 가만히 보고 있을 게 아니라, 수돗물 마시기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가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를 줄이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양기혁

No 제목 이름 날짜
3563 청렴(淸廉)과 함께 가는 길  ×1 김태현 11-15
3562 청년! 기후위기 대응을 말하고 실천하다.  ×1 김신관 11-10
3561 산불 예방으로 아름다운 국립묘지를 지켜나가자  ×1 국립제주호국원 시설팀장 박상언 11-09
3560 하귀에선 배추사러 해남으로 간다.  ×1 비밀글 하귀농협하나로마트 고영보팀장 11-08
3559 제주도의 말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  ×1 ×1 비밀글 양창범 11-07
3558 도로 다이어트 도전! 제주대학교 이유라 11-07
3557 제3회 아태영리더스포럼 제주, 청년을 연결하여 미래를 그리다.  ×1 김신관 11-03
3556 이스라엘, 디지털화 그리고 제주 ICT페스티벌 행사  ×1 비밀글 제주도 정보전략팀장 정창보 11-01
3555 일회용 플라스틱 환경오염 위기 “더 이상 남 일 아냐”  ×1 양현상 10-31
3554 제주도민대학 탐라의 얼 아카데미를 참여하며  ×1 ×1 제주 밥상문화원 김양희 10-31
3553 서귀포시노인보호전문기관, LH주거행복지원센터(서귀포동홍6단지)에서 이…  ×1 서귀포시노인보호전문기관 10-30
3552 모두가 함께 만드는 청렴한 사회  ×1 제주도청 수산정책과 송은아 10-26
3551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대정적십자봉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가구 주…  ×1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10-25
3550 대정적십자봉사회,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과 ‘시원한 가을 나들이…  ×1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10-24
3549 삭제글 비밀글 삭제글 10-24
3548 갯벌은 미래를 위한 최고의 자산이다.  ×1 고기봉 10-24
3547 해바라기를 닮은 제주의 아이들 전시회 개최  ×1 ×1 비밀글 박경환 10-23
3546 삭제 비밀글 삭제 10-23
3545 작지만 강력한 마법같은 친절의 힘  ×1 ×1 강은석 10-23
3544 작지만 강력한 마법같은 친절의 힘  ×1 ×1 강은석 10-23
3543 대한민국헌법, 노인문제 그리고 정보화교육  ×1 정창보 10-19
3542 우리 모두는 기후 위기의 당사자이다 비밀글 김혜빈 10-19
3541 88올림픽과 APEC 제주유치  ×1 ×1 강석훈 10-18
3540 제주특별자치도 정보화교육..제2의 인생의 시발점이 되기를..  ×1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정책과 조진우 10-18
3539 다같이 안전농사에 참여하자  ×1 ×1 비밀글 전명환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