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철쭉제를 다녀오고
2019-06-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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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복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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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2일 일요일 어리목을 출발해서 윗세오름 길에 올랐다. 예쁜 철쭉을 볼 희망으로 힘든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으며 한발 한발 걷다보니 1,500㎠에 도착했다 그런데 만발하게 철쭉이 피어 있으리라 기대했던 상상은 현실이 아니라 그냥 상상으로만 그쳐야 했다. 군데군데 아쉽게 피어 있는 철쭉, 조릿대에 희생당한 느낌을 받았다. 예전에한라산 자락을 물들였던 철쭉은 없었다. 예전 4월 5일 식목일날 나무 심기 운동이 활발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내년부터 4월 5일은 한라산 철쭉나무 심기 운동을 해마다 벌인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그 나마 남은 철쭉꽃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며 기대도 해 본다. 조릿대를 캐어 그 자리에 철쭉심기 운동을 펼친다면 적극적으로 참여 하고 싶다. 제일 아쉬운 것은 이렇게 한라산 철쭉이 조릿대에 밀려 사라진다면 후대에는 한라산에서 철쭉을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아쉬움에 가슴이 아팠다. 우리 국민성으로 볼 대 한라산 철쭉 심기 운동을 벌인다면 많은 분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라산 지반을 튼튼하게 하는 방법도 연구하면서 한라산 철쭉심기 운동을 해마다 활성화 시켜 나간다면 우리의 명산 한라산의 철쭉은 영원하리가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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