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에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2019-05-18 11:10
고기봉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부부의 날에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만물의 꿈틀대며 원시 생명력을 키우는 경이로움 가득한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길게 날짜계산을 할 필요도 없이 이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런지 5월에는 각종 가정 관련의 기념일이 유별나게도 많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9일), ‘부부의 날’(21일)은 물론 ‘근로자의 날’(1일), ‘입양의 날’(11일), ‘세계 가정의 날’(15일) 등이 다 5월에 몰려있다.

아무리 소중하고 귀히 여겼던 것이라 할지라도, 내가 필요로 하건, 하지 않건, 가까운 곳에 오래 존재하다 보면 그 존재 자체의 감사함에 무감각 해지는 것 같다. 실은 존재함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축복임을 잊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혹시 깨닫지 못하고 있는 축복은 없을까? 한 때는 퍽이나 소중하며 곱다고 생각했던 인연을, 당연히 곁에 있음만으로 홀대를 한 적은 없을까? 가까운 사람과의 돈독한 사랑, 귀한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 그 인연과 행복의 조건들을 더 많이 가꾸고 키우고 모으는 오늘 하루가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

  오늘(5월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우리 엄마·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고 말한 어느 한 아이의 TV 인터뷰를 본 목사님께서 충격을 받아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했고 그것이 시초가 되어 2007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날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숫자로 21일에 정해진 기념일이다.

5월 21일 만큼이라도 부부가 서로 사랑한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부터 아침을 시작하였으면 어떨까 한다. 부부의 연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특별한 인연이며 부부가 서로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배우자의 입장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한다면 행복한 가족문화를 정착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고 가족해체를 예방하는 지름길이 아닐까 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가볍다고 하듯이 세상의 버거운 짐도 둘이 힘을 합치면 가벼워 질 것이고 서로 의기투합한 부부는 세상 살아가는 재미가 남다를 것이다.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나의 힘의 원천이 되는 내 인생의 반려자와 그와 함께 만든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부부간 배려와 존중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깨닫는 행복 가득한 날이 되어 가정의 달을 마무리 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오늘부터라도 서로에게 미뤄왔던 진심의 마음들을 표현해보자.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새마을 지도자(행정학 박사) 고기봉

No 제목 이름 날짜
3309 제주특별자치도장애청소년직업지도센터 도내 특수학교(급) 졸업을 앞둔 장… [1] 오경미 01-03
3308 소상공인 탄소포인트제를 아시나요!  ×1 [1] 고기봉 01-03
3307 사회적경제활성화 제주네트워크 '너도나도 우산함께' 사회적경제 인식개…  ×1 서귀포YWCA 12-29
3306 제주일고 38회 동창회 시온빌 자립생활관 후원  ×1 [1] 김정미 12-28
3305 한라야생화 온라인전시회에 초대합니다.  ×2 김평일 12-25
3304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어르신 활동작품 전시회 “원광愛 작은 행복이…  ×2 [1]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 12-23
3303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천사의집에 성금기탁  ×1 천사의집 12-19
3302 디지털시대에 적응하는 우리 멋져요  ×1 강건혁 12-18
3301 심폐소생술! 의무교육으로  ×1 비밀글 성산 12-17
3300 겨울철 도로 위, 이것 조심하자! 도로 위의 암살자 '블랙아이스' 피할 수 …  ×1 [1] 제주대학교학생 김동건 12-17
3299 배달료, 수수료 걱정없이 맛있게!  ×1 [2]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예린 12-17
3298 모두를 위한 키오스크, 가능할까? 키오스크 노인 접근성 개선돼야… [1] 정지우 12-16
3297 [기고]다시 뛰는 장년층, 희망의 디딤돌  ×1 ×1 [4] 백은숙 12-14
3296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제주신협과 함께하는 "따뜻한 김장나눔"   ×1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12-13
3295 오·폐수의 무단 방류로 인한 바다 생태계 파괴를 막기 위한 우리의 자세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지훈 12-12
3294 [기고] 119안심콜 서비스 선택이 아닌 필수  ×1 ×1 [3] 강기수(남원119센터 소방사) 12-12
3293 남원119센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화재예방 홍보 실시  ×1 남원119센터 예방담당 오성룡 12-11
3292 나부터 시작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1 [1] 한전 제주본부 요금관리부 요금팀장 윤 12-09
3291 새들의 합창이 그리운  ×1 오조 12-08
3290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제주신용협동조합과 “온(溫)세상 나눔 캠페인”…  ×1 제주영락종합사회복지관 12-08
3289 한라산지킴이 클린활동 봉사 [1] 박세권 12-08
3288 전동킥보드 안전하게 타세요  ×1 [1] 강원석 12-06
3287 기고문  ×1 김현진 12-06
3286 제주의 바다, 반드시 지켜내야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현진 12-05
3285 하논분화구 보존복원  ×1 하논분화구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