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그리고 꽃, 다섯 번째 봄 기억해요
2019-04-09 19:53
|
|||
---|---|---|---|
김민경 (Homepage : http://)
|
|||
하지만 가족의 부재로 마음 한 편이 허전한 이들도 있다. 2014년 4월 16일 그때의 필자는 단원고 친구들과 같은 학년이었다. 학교에서 아침 수업을 듣다가 수학여행단배가 침몰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업을 마치고 생중계로 지켜보는 와중에 전원구조라는 오보와 잘못된 구조 대응으로 시간이 지나도 구조에는 별 다른 소식이 없었다. 그렇게 세월호는 모든 이들에게 통한의 눈물을 남기며 우리들 마음속에 깊숙이 가라앉았다. 지금도 여전히 그날의 진실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세월호가 잊히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한다. 억울한 죽음이기에 밝혀져야 하고, 그래서 그들은 진상규명을 위해 오늘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함께 분노하고 울었던 시민들은 이제는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잊혀져가는 세월호를 기억하려는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이어져 오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추모행사 및 영화상영, 사진전등이 열리고 있다. 세월호 같은 참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월호를 기억하기를 원한다. “기억하지 않으면, 혹은 기록하지 않으면 인생의 모든 일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소설가 김연수의「원더보이」中) 말처럼 꽃을 보듯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
|
윤석열 대통령 제주4·3희생자 추념식 2년 연속 불참 전망
옛 탐라대 부지 하원테크노캠퍼스 '산업단지'로 조성
감귤밭 새 200마리 집단 폐사... 제주자치경찰 피의자 특정
[한라인터뷰] "간절한 바람의 아름다움… 제주굿 알리고파"
김애숙 제주 정무부지사 후보 1차산업 전문성 논란
오영훈 지사·제주 국회의원 모두 1년 사이 재산 증가
[종합] 고기철 후보 배우자 투기 의혹 제기에 인민재판 '맹폭
(재)서귀포교육발전기금 김문수 신임 이사장 선임
제주 '악성' 준공후 미분양 주택 또 최고치 찍었다
버스 준공영제 운수종사자 임금 4.48% 인상 타결
[총선] 문대림 양배추출하협의회와 현안 간담회
[총선] 김한규 30일 오후 2시 이도광장서 '출정식'
제주경찰 여자친구 살인 미수 40대 구속 송치
[주말엔 서귀포]' 연분홍 꽃 세상' 새롭게 뜨는 …
제주갑 문대림·고광철, 제2공항 4·3 왜곡 놓고 '…
제주 선관위 이동약자 총선 투표하러갈 때 교통 …
[한라일보 저녁잇슈] 2024년 3월 29일 제주뉴스
[총선] 고기철 출정식 "서귀포의 새로운 미래 열…
제주119 구조견 '강호'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구…
제주시, 소멸·멸실 차량 일제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