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의 시작은 여가문화 활동
2019-03-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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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원영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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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수복지과 문원영) 어린 시절 70세 외할아버지댁은 설날이 되면 동네 청년들이 새해인사차 방문한 손님들이 참 많았던 기억이 난다 요즘은 75세 어르신들도 경로당 막내로 취급받는 경로당은 가시기 싫어하신다. 고령사회로 접어들수록 장수를 “나이 많은”에서 ‘건강하게 활동하는“ 의미로 변화되고 있다 지난 2월 도청 로비에서는 도노인복지관 회원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렸다. 작품을 보고선 다들 초보 같지 않은 세련되고 정갈한 멋이 느껴졌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품들에서 수천번 끌과 붓의 지나간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작가(?)들을 살펴보면 88세 최고령 어르신의 서각작품과, 입문 일년만에 선보인 유화작품들이라고 설명하면, 다들 깜짝 놀라고 “정말요?”하는 감탄사 표현했었다. 작가도 관람객들도 모두가 행복한 전시회였다. 은퇴 후 삶은 경제적 자립과 함께 정서적 자립도 노후행복지수에 중요한 척도가 된다. 취미활동은 노후생활을 좀 더 보람있고 활기차게 만들어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예술활동은 치매위험을 낮추고, 기억력 감퇴나 인지기능 저하와 상관없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노인복지관만 하더라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악기(서각, 유화, 플롯, 통기타) 운동(에어로빅, 체조, 요가, 탁구, 당구 등), 댄스스포츠, 한국무용 등 수강과, 수료 후 동아리반을 통한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가 있다. 도내 노인여가시설로 경로당(436개소), 노인대학(12개소), 노인교실(19개소)과 노인복지관(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추위도 지나고 따뜻한 봄이 왔다. 3월부터는 여가시설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강되었다. 어르신들께서 귀찮고 힘드시더라도 우선 도전하고 참여하셔서 즐겁고 건강한 한해를 보내시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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