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정상을 향한 제주유나이티드의 도전
2018-02-12 01:12
강은방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보기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 온다. 지난해 11월 5일 2년 연속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진출을 확정하고 홈경기가 끝났으니, 꼭 3개월여만에 다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늘(14일) 저녁 7시 45분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 팀과의 1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정상을 향한 제주유나이티드의 도전이 시작된다.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맞붙는 팀은 지난해 일왕배 우승을 차지한 한국인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세레소 오사카, 중국 슈퍼리그 최강팀이자 최다 우승팀인 광저우 에버그란데, 그리고 태국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에 빛나는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한조를 이루게 된다.

분명 지난해 만난 팀과 비교를 하자면 제주유나이티드의 도전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함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다른 K리그팀에 비해 적은 경험도 그렇고, 신인선수 6명, 외국인 선수 2명 안팎에 그친 선수 보강도 그럴 것이다.

그래도 필자는 제주유나이티드를 믿고 또 응원한다. 경험이 적으면 경기를 하면서 차근차근 쌓아나가면 되는 것이고, 비록 큰 선수보강이 있진 않아도, 지난해 경기에 나섰던 선수 중 일부만 빠졌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여전히 팀을 지키고 있으며, 이 선수들이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목표가 결코 실현 불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할 수만 있다면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기 때문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축구클럽들이 각 나라들을 대표해서 뛰는 경기이다. 누구나 이 무대에서 경기하고 싶고 응원하고 싶지만, 아무나 나갈수 없는 어쩌면은 꿈의 무대이다. 이 무대를 제주유니이티드가 2년 연속 나선다는 것은 선수로써의 영광이고, 그런 팀을 응원하고 지지 하는 것 역시 팬으로써의 영광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정상이라는 목표를 가져야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정상을 차지 하면 대륙별 클럽들이 경기를 펼치는 FIFA 클럽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이 대회에 나가면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유럽 클럽과 경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선수들은 화면으로만 보던 유명 선수들과 함께 경쟁을 할 수 있어서 좋고, 팬들은 그런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 상상만으로도 즐거울 것이다. 클럽 역시 또 하나의 역사를 남기는 것이고, 연고지 제주특별자치도에게도 커다란 자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오늘(14일) 아시아 정상을 향한 제주유나이티드의 도전은 그 첫발을 내딛게 된다. 세상 쉽게 이루어지는 도전은 없다. 그 어려운 순간을 하나 둘 씩 넘어 갈 때 마다 어느새 우리들의 목표가 이루어 질 것 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제주도민이라면 2월 14일 수요일 저녁 7시 45분 제주월드컵경기장 윈드포스에서 모두 함께 최강제주를 외쳐보자!

<강은방 / 제주시 일도2동, 제주유나이티드 축구팬>

* 기고문입니다. 2월 14일 수요일날 개제 부탁드립니다
* 한라일보 늘 고맙습니다.

No 제목 이름 날짜
3136 자기만의 속도로 자라는 아동을 위한 '나답게크는아이지원사업' 실시  ×1 지역아동센터제주지원단 05-02
3135 공사장 화재예방 3가지만 실천하자  ×1 ×1 고길훈(서부소방서 안덕119센터) 05-02
3134 봉개동, 번영로 풀베기작업실시  ×1 봉개동 05-02
3133 제16회 설문대할망페스티벌 개최햄수다 하영옵서예  ×1 문병혁 05-02
3132 5월 10일은 바다에 미래를 심는 "바다식목일" 바다에 생명을  ×1 이해창 05-01
3131 5월 10일은 바다에 미래를 심는 "바다식목일" 바다에 생명을  ×1 이해창 05-01
3130 [기고] 야영장에서 흔적을 남기지 않고 떠나기  ×1 도 도시계획재생과 신유경 04-28
3129 생활 하수 처리 방법 홍보, 도민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 방법 마련해…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강지훈 04-28
3128 곱을락'樂' 삼촌들 편안하우꽈~?  ×1 고경희 04-27
3127 일자리가 가져다준 행복  ×1 염옥란 04-26
3126 일상생활 사고 피해, ‘도민안전보험’으로 보상 받으세요  ×1 ×1 제주시 안전총괄과 김성수 04-26
3125 전쟁으로 주목받는 농업의 중요성  ×1 ×1 비밀글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김종우 교수 04-25
3124 개발,무관심에 사라지는 용천수제도 개선 필요  ×1 기봉 04-25
3123 삭제 비밀글 삭제 04-22
3122 소상공인의 든든한 퇴직금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세요   ×1 문원영 04-21
3121 출력제어, 분산에너지 그리고 에너지 분권  ×1 ×1 오정헌 04-21
3120 4월 22일 자전거의 날 “자전거로 제주를 지켜요!” 소중한 지구를 지키는 …  ×1 강태욱 04-20
3119 대학의 위기, 제주의 위기  ×1 원고운,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04-18
3118 [기고] 확산이 끊이지 않는 불법광고물  ×1 ×1 오라동주민센터 김건 04-18
3117 코로나19시대, 힐링 제주는 산불예방으로 부터...  ×1 도 세계유산본부 비자림관리팀장 하성현 04-13
3116 지구의 날,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부터  ×1 ×1 임지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04-12
3115 서귀포YWCA 달리는 건강 쿠킹버스 활용한 식생활개선 교육 시민대상 교육 참…  ×2 서귀포YWCA 04-11
3114 [기고]작은 불티도 다시 보자  ×1 ×1 남원119센터 오봉근 04-10
3113 고사리 꺾을 땐 함께가요  ×1 ×1 양희진 04-06
3112 일회용품 없는 제주, 미래 세대를 위한 약속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학년 고민희 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