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배려로 이웃사촌 문화회복하자!
2018-01-06 09:36
고기봉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소통과 배려로 이웃사촌 문화 회복하자!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공감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누군가를 얼마나 배려하고 공감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배려'라는 단어가 쉽고 자주 쓰는 만큼이나 우리는 그 이행을 쉽게 간과하기 때문이다. 이만하면 배려하고 있는 게 아닐까 착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혹은 배려를 받기만을 원할 뿐 베풀 때는 야박해지는 이기심이 문제는 아닐까.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것은 내가 배려 받아야 하는 소중한 인격임을 보여주는 일이다. 이렇듯 인간관계를 맺어 주는 가장 중요한 덕목은 소통(疏通)이라 할 수 있으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이웃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인 `이웃사촌' 문화이다.
인간은 서로 생김새가 다르듯이 서로의 의견과 생각이 모두 다르다. 생각이 일치하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서운해 하고 불편해 하고 친절해야 하는 마음들이 한데 모아지지 않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불편한 이런 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는 상대의 의견을 들었을 때 상대의 말이 ‘틀리다’라는 생각보다는 ‘다르다’라는 생각으로 바꿔 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리들이 일상을 살다보면 무수히 많은 사람과 대화하며 살아간다. 서로 사이좋게 살아가는 사이가 의견 불일치로 서먹해지는 경험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갑질'의 논란도 그렇고 '을의 갑질'이라는 신조어 또한 불평과 불만이 내재된 사회현상을 증폭시키고 있다. 말로만 배려와 소통을 외치고 마음으로는 자신의 안위만이 급급한 일방적인 감정은 진정한 공감을 일으킬 수 없다. 남을 짓밟고서 진정 행복해질 수는 없다. 타인의 감정을 무시하고 그렇게 사람이 사람으로서 지녀야할 품격을 잃게 되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다.
? 내 권리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고, 내게 아픈 일은 다른 사람에게도 상처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상대의 마음을 공감하고 그의 마음을 배려하는 매너에 있지 않겠는가.
`나비 한 마리의 작은 날갯짓이 나중에는 큰 폭우가 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작은 변화가 큰 변화의 시작이 된다는 얘기다.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이웃을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만 있다면 `먼 친척보다 이웃사촌이 더 낫다'는 옛 속담처럼 이웃을 의지하고 도우며 가족처럼 살아가는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이웃을 위한 작은 실천이 이웃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켜 따뜻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성산읍 주민자치위원 고기봉

No 제목 이름 날짜
3038 담장  ×1 ×1 강현윤 12-04
3037 [기고]‘골든타임’을 단축시키는 ‘U-119 안심콜 서비스’ 가입하셨나요?  ×1 ×1 남원119센터 소방사 김정호 12-02
3036 제주60+교육센터(용담), 인형극단 양성과정 교육실시  ×1 사단법인느영나영복지공동체 11-30
3035 그린뉴딜 정책과 노인일자리가 갈 방향  ×1 강동현 11-29
3034 뇌졸중 치료는 시간이 금이다  ×1 ×1 노형119센터 소방사 김주원 11-28
3033 백세인생의 고백  ×1 김병언 11-24
3032 백세인생의 고백  ×1 김병언 11-24
3031 [기고]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기  ×1 ×1 남원119센터 11-24
3030 전파분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전파측정 기술교육 특강  ×1 원도현 11-23
3029 자원봉사와 실적  ×1 ×1 김희범 11-23
3028 달리는 건강 쿠킹버스 코로나19 심리방역을 위한 [건강한식생활교육 및 콩…  ×1 서귀포YWCA 11-22
3027 성전환 수술을 거친 트랜스젠더, 우리는 그들을 인정하고 있나  ×1 고민희 11-22
3026 어린이보호구역의 불법주정차 금지 제안  ×1 김정열 11-21
3025 [기고]올바른 난방용품 사용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 보내기  ×1 ×1 남원119센터 11-19
3024 열려라, 공익활동 공간  ×1 김현(제주공익활동지원센터) 11-18
3023 ‘2021 전도 신장장애인 파크골프대회’ 성료  ×1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 11-17
3022 아동 학대 예방의 날을 기억해 주세요!  ×1 김은지 11-17
3021 반복되는 아동학대! 여러분들의 관심과 동참이 절실합니다.   ×1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 11-16
3020 1980년에 멈춰있는 성소수자들의 삶  ×1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전공 이혜윤 11-15
3019 “우리, “마음(心) 겨울 채비” 할까요!”  ×1 한전 제주본부 한은진 차장 11-15
3018 112는 언제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1 ×1 제주경찰청 112상황실 경감 강권삼 11-13
3017 날이 갈수록 말라가는 제주의 물  ×1 비밀글 김제곤 11-13
3016 11월 11일, 이제는 유엔 참전용사의 날로 기억되길  ×2 제주대학교 2학년 이해창 11-09
3015 [기고] 농업인의 날, 빼빼로데이와 상생해야  ×1 ×1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 김종우 교수 11-08
3014 의료 사각지대로 내몰린 농촌, 기다릴 여유가 없다.  ×1 임규현(농협창녕교육원 교수)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