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진세, 과연 정당한가?
2017-12-11 13:26
박지형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보기
올해 가장 뜨거웠던 여름, 여전히 추운 겨울로 인해 사람들은 냉난방 기구를 많이 틀곤 한다. 하지만 많은 전기세로 인해 오래 틀지 못한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전기를 함부로 사용하기 힘들고 많은 사람들의 삶을 억제하는 누진세, 과연 정당한 것인가?

누진세란 과세 대상의 수량이나 값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세금이다. 1970년대 초반 오일쇼크가 일어나면서 전기 절약을 도모하기 위해 1974년 전기 누진세를 도입하였다. 본래는 6단계로 나누어졌지만, 최근 3단계로 개편이 되었다.

다른 OECD국가의 전력 사용 비율을 보면 가정용 전력 사용량이 전체의 30%를 넘는 반면, 우리나라의 가정용 전력 사용량은 15%가 채 되지 않는다.

2015년 OECD의 1인당 전력 사용량은 8016kWh였고 1인당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2493kWh이다. 한편 2015년 우리나라 1인당 전력 사용량은 10558kWh였고 1인당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연간 1362kWh이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나라가 OECD평균만큼 쓴다면 어떨까? 가구 당 구성원 수를 대한민국 평균인 2.7명 기준으로 한다면 1달에 가구당 561kWh를 사용할 것이다. 우리나라 전기요금 기준으로 한다면 1달에 123,600원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누진세로 인해 이런 막대한 전기료가 나오는 것이다.

계절별 사용량을 알아보자. 필수 가구를 평균 사용시간만 사용했을 때를 가정해 봄가을은 약 252.92KWh, 여름은 약 340.42KWh, 겨울은 약 340.42KWh으로 추론할 수 있다. 이것은 국민의 평균적인 사용량보다 높으며, 이를 통해 국민이 전기를 최소한으로도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민들은 이러한 누진세 제도 때문에 전기 요금 폭탄이 두려워 함부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기를 많이 쓰는 가정에서는 많은 전기료를, 적게 쓰는 가정에서는 적은 전기료를 부과함으로써 에너지 사용 절약 효과를 야기하는 누진세, 과연 이러한 취지가 정당한 것인가?

No 제목 이름 날짜
3282 기고  ×1 비밀글 고기봉 11-29
3281 기후변화에 대응할 때  ×1 곽현우 11-28
3280 서귀포시노인복지관 2022년 노인인식개선캠페인 진행   ×2 비밀글 허민지 11-25
3279 길거리 흡연,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권재경 11-24
3278 건강한 제주 만들기는 플라스틱 사용 자제로부터   ×1 행정학과 김소현 11-23
3277 남원119센터, 남원의용소방대 불조심 강조의 달 캠페인 실시  ×1 남원119센터 예방담당 오성룡 11-23
3276 자신의 모습에 끊임없이 집착하는 사람들  ×1 ×1 동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박지화 11-22
3275 2022년 후원자·자원봉사자 감사의 날 실시 -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1 서귀포시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11-22
3274 플라스틱 제로 제주 만들기는 플라스틱 사용 자제로부터   ×1 ×1 김소현 11-22
3273 어린이 탑승 주차장을 아시나요! 제주 ‘어린이 탑승 주차장’ 저출산 막…  ×1 행정학과 조예진 11-19
3272 제주경로당 보치아대회에 초대합니다  ×1 제주도청 노인장수복지과 유은숙 11-18
3271 반복하지말자 대형산불  ×1 ×1 김형철 11-17
3270 11-16
3269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국민정신으로.....   ×1 광복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 강혜선 11-15
3268 플라스틱 라벨 잘 제거하시나요?  ×1 제주대학교 2학년 문동혁 11-14
3267 긍정적 사고가 성공으로 이끈다..  ×1 고기봉 11-12
3266 남원119센터, 불조심 강조의 달 화재 예방 교육  ×1 남원119센터 예방담당 오성룡 11-11
3265 제주 요일별 쓰레기 배출제도, 개선과 보완의 필요성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정연아 11-11
3264 “일회용 컵 보증금제, 예외없이 전면 시행돼야”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홍지우 11-10
3263 난방용품 안전한 사용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1 ×1 효돈119센터 11-10
3262 2022년 노인일자리를 마치며,,  ×1 김경율 11-10
3261 노인과 버스정류장  ×1 김덕용 11-10
3260 농업인의 날  ×1 장희수 11-10
3259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장희수 11-09
3258 함께 걸어가는 우리는 보행자!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김주영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