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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를 잊지말자
2017-11-22 14:02
양임성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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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조설대 집의계 애국선구자를 잊지말자
조설대추진위원장 양임성


오는 12.2(토)11:00에 오라이동 연미마을 조설대에서는 ‘제5회조설대경모식’이 거행된다.
1905년 을사늑약이 강압적으로 체결되자 문연서숙 유림 이응호외11명은“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며 망곡단(국상이 나거나 나라에 큰일이 생겼을 때 주민들과 유림들이 모여 배를 올리고 제를 지냈던 곳)에 모여 바위에 ‘조설대(朝雪臺)’라 새기고 ‘집의계선서문’을 선포, 항일구국의 의지를 다졌다.
"吾等은 半萬年 歷史를 負戴한 우리百姓으로서 朝鮮의 確固不動한 獨立과 守舊開化 兩黨紛爭과 奸臣謀利輩 爲政과 倭寇와 倭寇侵入之紛爭을 義擧로 抗拒하여 忠君愛國과 禮義道德을 萬天下百姓들에게 感心이 되도록 行動하며 倭人을 一刀一劍에 殺戮할 것을 首領代表 李膺鎬는 契員과 더불어 宣誓한다“-집의계선서문_
"오등은 반만년 역사를 부대한 우리 백성으로서 조선의 확고부동한 독립과 수구개화 양당분쟁과 간신모리배 위정과 왜구와 왜구침입지분쟁을 의거로 항거하여 충군애국과 예의도덕을 만천하 백성들에게 감심이 되도록 행동하며 왜인을 일도일검에 살육할 것을 수령대표 이응호는 계원과 더불어 선서한다.
문연서숙의 유림들은 제주도 유림들에게 우국론을 펴면서 비밀결사체로 활동했다. 이들의 명성은 일본군도 감히 손을 못될 정도로 학식과 위엄이 있어 범접하기 힘들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집의계12인의 애국정신과 활동이 널리 퍼져 조천만세동산, 구좌해녀항일운동으로 이어졌다.
조설대는 2010년 2월12일 국가지정 현충시설(국가보훈처, 관리번호 45-1-09)로 지정되었지만 제주도민, 지역주민들조차 잘 모르는 실정이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오라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집의계12애국선구자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나라사랑과 향토사랑 정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조설대 경모식’을 개최하고 있다.

나라를 잃어본 국민들만이 나라의 소중함을 안다. ‘과거를 모르면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절실한 심정을 통감한다.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발사로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지만 우리는 전쟁불감증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매일 듣는 뉴스로 인식이 될 정도다. 이럴 때 일수록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향토사랑을 더욱 굳건히 하고 이웃과 더불어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과 가슴가득 호국충정의 얼을 받들어 발전시켜나가야 할 것이다. 집의계 12애국선구자의 애국애족 정신을 제주도민과 함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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