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올 겨울 따뜻한 난방기구 안전하게 사용하기
2017-11-05 20:08
성산119센터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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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도 벌써 가을이 깊어가고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에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이 느껴진다. 집집마다 창고에 있던 난방기구 등을 꺼내 놓으며 월동준비를 시작하는데, 겨울 내내 우리를 추위로부터 보해해 주는 따뜻한 보일러는 요즘 난방비의 부담으로 맘 놓고 틀지 못하고 그것을 대신하여 전기장판이 난방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겨울철에는 주택화재가 크게 증가하는데 그 중 난방기구로 인한 화재가 겨울철 주택화재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 되고 있다. 대표적인 난방기구인 전기장판으로 인한 화재만 보면 2017년 1월을 기준으로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는 1165건이 발생했고 우리 도내에서는 11건이 발생하여 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그 중 1명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전기장판 화재의 주요원인은 오랜 시간 사용으로 인한 과열, 전선피복이 벗겨지거나 끊어지며 발생하는 누전, 온도조절기 고장으로 인한 과전압이 대표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첫째, 오랜만에 꺼낸 전기장판의 전선이나 전열부 주위에 낀 먼지를 제거하고, 전선 중에 파손된 곳이나 벗겨진 곳은 없는지, 온도조절기가 충격이나 손상을 받지 않았는지 점검한 후에 사용한다.
둘째, 사용을 안할 때는 플러그를 제거해야 한다. 이는 전기장판뿐만 아니라 다른 전열 기구도 마찬가지지만 전기장판은 이불 등이 덮어진 채로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전기장판의 과열과 착화되기 쉬운 이불로 인해 화재발생 확률이 높아지며 연속확대도 매우 빨라진다. 특히, 최근 침대 매트리스 대신에 많이 사용하는 라텍스나 메모리폼 등은 낮은 온도에도 착화되기 쉬운 물질로 전기장판을 저온으로 사용하였음에도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종종 나타나고 있어 절대로 같이 사용하면 안 되겠다.
셋째, 전기장판을 접어서 보관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으면 안 된다. 전기장판을 이불 개듯이 접거나 탁자나 책상다리 등 뾰족하고 무거운 물건으로 오랫동안 누르고 있으면 전선이 끊어져 합선의 위험이 높아지고 화재위험이 커지게 된다.

전기 및 난방기구의 사용량의 증가로 화재 및 각종 사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불행이 나와 우리가족에게 미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첫째도, 둘째도 안전한 사용과 관심밖에 없다. 안전은 항상 귀찮아 보이지만 노력한 만큼 우리를 지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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