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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친절, 커지는 행복
2017-09-21 14:10
제주시 관광진흥과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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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관광진흥과 출입문을 열고 들어오면 ‘스마일 관광’이라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스마일 관광’ 캐치프레이즈는 ‘「스」쳐도 웃고, 「마」주쳐도 웃고, 「일」부러라도 웃어요!’의 줄임말로, 환한 미소로 민원인을 맞이하고 부서 내 직원끼리도 밝은 표정으로 대하자는 취지에서 실시하는 우리부서의 친절 캠페인이다.
공무원 생활을 하다보면 기본적으로 민원 응대 시에 친절한 태도와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 받는다. 사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에는 친절의 파급력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민원인이 찾아왔을 때 먼저 다가가서 말을 걸고 응대한 후 감사하다는 마무리 인사를 건네자, 그 민원인은 친절한 안내 덕에 더욱 이해가 잘 되었다고 얘기를 해주었고 그날은 내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 기분 좋은 경험이 쌓이면서 다른 민원인에게도 노력해서 친절한 목소리로 말을 건넬 수 있게 되었고, 비로소 오가는 미소와 인사 한마디가 큰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친절한 것이 결국 내가 행복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사회가 급변하고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날이 갈수록 민원 유형이 까다롭고 복잡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럴수록 더욱 미소를 잃지 않고 친절하게 응대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기분이 상한 마음을 드러내면 결국 이러한 감정에 함몰되어 소중한 하루가 좋지 않게 끝날 뿐만 아니라, 그런 감정이 남아있으면 다른 민원인에 대해서도 밝고 친절하게 응대할 수가 없어서 또 다른 불친절 사례를 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친절과 마음은 돌고 도는 것이어서 내가 친절한 모습을 잃는다면, 그 모습이 다시 나에게 되돌아 올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모습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친절한 말을 나누는 것은 아주 짧은 말 한마디이지만 이것으로 인해 퍼지는 메아리는 끝이 없다.’라는 테레사 수녀의 말씀이 있다. 순간에 나누는 짧은 한마디와 미소지만 내가 먼저 민원인에게 다가가서 친절을 베푼다면 행복해진 민원인도 다른 누군가에게 다시 친절을 나눌 것이고, 이렇게 퍼진 미소와 인사말은 전파되어 결국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 나를 만나는 시민이 행복해지고,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도 행복해지고, 결국 내가 행복한 날을 위해서 오늘도 나는 친절한 태도로 업무에 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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