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이 주는 여유를 느껴보자.
2017-08-29 13:54
제주시관광진흥과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천체관측을 위해 천문대를 방문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보면 크고 가깝게 보기를 기대하지만 지구에서 크게 관측되는 대상은 태양과 달 뿐이다. 행성들은 각자의 개성들을 확인 할 수 있을 만큼은 보이지만 그 크기는 충분히 크지 않으며, 그 외의 별들은 모두 점으로 관측이 된다. 이러한 사실은 기대하고 온 일부 사람들에겐 다소 생소하다. 태양계 탐사 위성들 중, 뉴 호라이즌스호는 2015년 7월, 134340플루토(예전 명왕성)를 근접촬영 하는데 성공했다. 그곳까지 도달하기 위해 태양계를 9년 동안 비행 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태양계는 참으로 거대하다. 그렇다면 태양계 너머 다른 별까지의 거리는 얼마나 멀까. 별에서 빛이 우주 공간을 거쳐 지구로 도달하여야만 비로소 우리는 그 별을 관측할 수 있다. 밤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별인 프록시마는 4.3광년이므로 그 너머의 우주가 얼마나 광활한 것인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아득해진다. 넒은 우주의 별들을 다른 방법으로 바라보자. 스스로 빛과 열을 내는 별은 각자의 표면 온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을 주목하자. 낮은 온도의 별일수록 더 붉은색으로, 높은 온도의 별일수록 더 푸른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망원경을 통해 형형색색의 별들을 볼 수 있다. 이로서 우리는 별들이 작게 보인다 해서 실망할 필요가 없어진다. 비록 그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색으로 반짝이는 작은 보석 같은 별들을 관측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할 점은 별의 개수이다. 별의 먼 거리 때문에 망원경으로 별을 보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그 수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두칠성의 별이 일곱 개가 아니라는 점이 가장 대표적인 사실이다. 더불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에서는 우리은하 안에 약 천 억 개의 별이 있다고 소개한다. 하지만 우리 눈으로 그 천 억 개의 별을 다 찾을 수 없는 이유는 빛이 희미하거나 아직 지구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거대 망원경을 이용하여 텅 빈 밤하늘의 희미한 빛을 찾아 관측하고 연구하는 것이다. 천문대에서 밝은 별을 관측할 때 그 별 주변의 희미한 별들이 얼마나 보이는지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 두 가지를 기억하고 별 관측을 한다면 보다 뜻깊고 풍부한 천체관측이 될 것이다. 밤하늘이 맑은 날,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 하늘을 올려보자. 일상생활에서 생기는 고민과 걱정은 어쩌면 이 넓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여유를 가지고 밤하늘을 올려보며 스스로에게 숨 고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자.

No 제목 이름 날짜
3061 "소방차 출동로는 생명을 구하는 길"  ×1 오라119센터 소방사 고충남 12-28
3060 '노인여가활동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1 박우정 12-28
3059 [기고]겨울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_제주시 일도2동 강경표  ×1 일도2동 12-27
3058 (기고)제주에 있는 모두가 환경 보호 실천은 필수!!!  ×1 ×1 홍상환 12-23
3057 나눔과꿈 알약프로젝트 사업보고회 진행  ×1 비밀글 서부종합사회복지관 12-21
3056 영어잘하기~, 내건강지키기~ 유익한 12-20
3055 한 학기 환경정책학 강의를 마무리하며..  ×1 고기봉 12-18
3054 서귀포YWCA ‘서귀포시MZ세대를 위한 청년토크콘서트’ 개최  ×1 서귀포YWCA 12-17
3053 서귀포YWCA ‘서귀포시MZ세대를 위한 청년토크콘서트’ 참가자모집  ×1 서귀포YWCA 12-15
3052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어린이들의 안전은?  ×1 신성여자중학교 이다현 12-15
3051 서귀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행복설계사례관리사업 성과보고 및 사례발표…  ×1 ×1 최예진 12-13
3050 국민건강보험공단제주지사 (사)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에 성금 전달  ×1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 12-13
3049 우리들의 추억의 장소 탐라문화광장, 앞으로의 모습은?  ×1 양지혜 12-10
3048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되는  ×1 제주대 12-10
3047 안전이 보장되는 특수교육의 필요성  ×1 강권식 12-09
3046 [기고] 뇌졸중 치료는 시간이 금이다  ×1 ×1 노형119센터 소방사 김주원 12-08
3045 지역 상생협력 및 발전을 위한 「제주지역 산학 취업매칭 간담회」실시  ×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주본부 12-07
3044 헌법 제35조 제1항 환경권을 아십니까?  ×1 ×1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관리팀장 정근식 12-07
3043 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생활지원’ 실시  ×1 사)한국신장장애인협회제주협회 12-06
3042 환경보전기여금, 더 이상 미적 대서는 안 된다.  ×1 김소언 12-06
3041 벌써 12월, 한 해를 돌아보니  ×1 서귀포시 12-06
3040 전파분야 인재육성을 위한 전파측정 기술교육 특강  ×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주본부 12-04
3039 야간학교 “동려”와 함께하는 전자파 예방교육 실시  ×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주본부 12-04
3038 담장  ×1 ×1 강현윤 12-04
3037 [기고]‘골든타임’을 단축시키는 ‘U-119 안심콜 서비스’ 가입하셨나요?  ×1 ×1 남원119센터 소방사 김정호 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