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발표회
2017-06-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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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웅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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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주음사는 오현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월 한시발표회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 달 시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시제 ; 五賢壇綠陰 운자 ; 陵, 朋, 膺, 層, 稱. 海言 李仁奉 詩 五賢壇域綠陰陵 오현단 지경의 녹음 언덕에서 初夏題詩社友朋 초여름의 시를 짓는 음사 벗들 城壁新苔猶刮目 성벽의 새 이끼를 더욱더 눈비비어 보고 石碑古史自銘膺 석비의 옛 역사를 스스로 가슴에 새기다 常時鄕老集三徑 상시 향로들 隱者의 뜰에서 만나고 今日儒生登二層 금일 유생들 음사 이층으로 오르네 十丈長松擁廟宇 십장의 큰 소나무는 祠堂을 가리고 南薰幽草正陽稱 남풍에 초여름에 풀 사월이라 칭하리 ! 野彦 蔡秦培 詩 鄕祠聳出五賢陵 향현사 우뚝 솟은 오현단 언덕 盛夏綠陰人自朋 한여름 짙은 그늘 사람들은 절로 벗한다. 學海文章遺筆跡 학해의 문장들은 필적을 남기었고 書山事業引鞭膺 서산을 사업 삼으니 가슴에 채찍이라 大瀛蓬島夕霞畔 대영의 봉래 섬의 저녁에 지는 노을은 高樹城頭朝霧層 아침이면 높은 숲 성 머리에 안개 층층이라 忠諫丹魂何處覓 충간하던 단혼을 어느 곳에서 찾을까 師風德化萬年稱 사풍의 덕화가 만세에 칭송되리라! 濟原 邊京鍾 詩 賢壇古廟橘林陵 오현단 고묘 귤림서원 언덕 있고 落落長松鶴喚朋 낙낙장송에 학은 짝을 부르는 도다 舊主倫彛恒史跡 옛임금의 윤리는 항상 유적에 역사였고 新君敎化自銘膺 새임금에 교화를 스스로 가슴에 새겼네 纓紳謫所山千疊 높은 벼슬한 적소에는 일천첩의 산이요 帶冕遺墟浪萬層 고관대작의 유허는 일만층에 풍랑이다 絶島流刑由此始 탐라유형이 이로 말미암아 시작됐고 良風懿德頌歌稱 양풍과 의덕을 송가로 칭송하리다. (贊助) 漢山 姜榮日 詩 五賢壇上綠陰陵 오현단 위 녹음은 짙은데 陵下吟詩賦社朋 구릉 밑에서 읊조리는 시 영주음사 사원이 지은 시로다 散見古碑苔徑立 여기저기 보이는 오랜 비석 울창한 나무 길에 서 있고 一隅毁碣草途鷹 한 구석에 글자 헌 네모난 비 무성한 풀길에 남아 있구나 高城疊疊望三面 첩첩이 쌓아 올린 높은 성 삼면으로 둘러있고 書院??聽二層 서원에 글 읽는 소리 노인당 이층까지 들려오네 鄕老堂中碁打響 향로당에서 바둑 두는 소리 길가에 들려오고 薰風袖入自仙稱 초여름 바람 소매에 들어오니 신선 놀이 방불하네! 제보자; 영주음사 총무 김세웅 (010-2699-4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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