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윤달과 장례문화
2017-05-23 16:17
송진호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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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6월 24일부터“윤달”이 시작된다. 예로부터 윤달은 태음?태양력에서 달력의 날짜를 계절에 맞추기 위해 삽입되는 여분의 달을 말한다. 달을 기준으로 만든 태음력은 1년이 354일로, 365일을 기준으로 하는 양력과 11일 차이가 난다. 양력과 날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렇게 부족한 11일을 모아 3년에 한 차례 또는 5년에 두 차례에 거쳐 한 달이 더 들어가게 되는데 이렇게 더 들어가는 달을“윤달”이라고 한다.

윤달은 귀신이 자리를 비운 때라고 하여 평상시에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한다. 주로 행하는 일은 수의 장만과 산소 이장, 집수리 등을 들 수 있다.

올해 윤달기간(6.24~7.22) 양지공원의 개장유골 화장예약 건수가 2,000구(1일평균 69구)로 마감되었다. 이는 평상시(1일평균 30구) 화장예약건수의 2배에 이른다.
2014년도 윤달에 양지공원의 개장유골 화장건수는 6,085구 이며, 이중에 윤달기간(10.24~11.21)에만 1,829구로 1일평균 63구를 화장하여 전체화장건수의 30%에 달했다.

2015년도 보건복지부의 시·도별 화장률 통계자료를 보면 부산이 90.9%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인천 90.2%, 울산 88.1%, 경남 87.1% 서울 86.7%, 경기 86.2%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 80.8%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화장률이 낮은 지역은 충북 68.3%, 전남 67.6%, 충남 65.6%, 제주 64.2% 등의 순이었다.

우리도의 화장률은 전국 평균 화장률 80.8% 보다 16.6%가 낮지만 10년전(2006년) 38.2%였던 화장율이 2016년도에는 65.3%(잠정)로 27.1%나 증가 하였다
매년 화장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우리도의 장례문화 풍습도 화장 위주의 장례문화로 변해가고 있다.

전통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그러나 여건과 환경에 따라 바뀌게 된다.

우리도의 경우도 선진장례문화의 중심으로 나아가려면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가 더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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