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중심이 아픈 곳이 아닌 행복을 꿈꾸는 가슴으로
2017-02-10 16:30
동홍동행정복지센터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오늘은 날이 포근하네. 비가오네, 눈발이 흩뿌리네.....하늘의 얼굴도 저러한데, 우리들의 삶은 어떠할까?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앞에 신은 자신이 감당할 만큼의 시련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그 시련을 감당하기엔 너무나 버거운 우리 이웃들이 있다. 몸의 중심은 생각하는 뇌가 아니다, 숨 쉬는 폐가 아니다, 피 끓는 심장이 아니다, 아픈 곳! 그곳으로 온몸이 움직인다. 여기 온몸의 중심이 아픈곳이 아닌 행복을 갖고 살아가게 하는 가슴으로 움직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다. 복지를 함께 나누고 만들어가는 나눔과 베품을 실천해 가는 동홍동 주민들이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맞춤형 복지팀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지역내 공공과 민간의 인적안전망과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동홍동에서는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용하여 후원업체 연계, 착한가게 발굴, 재능기부자 모집, 민?관?학교가 연결된 라이프스토리 어르신 이야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음지에서 고통받는 우리 이웃과 함께 마음의 행복을 선사해주는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가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동홍동 1113 행복프로젝트 운영에 따른 기부금 및 이웃돕기 성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사업 및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2월 3일에는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 각계각층의 복지시설 종사와와 전문가, 그리고 지역주민이 머리를 맞대고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복지사업을 활성화 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동홍동만의 특화 프로그램 8개를 도출하였으며, “하이 드림(Hi Drea) 청소년 희망찾기 사업 등 4개 사업을 올해의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거동불편 어르신 밑반찬 지원사업”과 안부확인을 위한 “야쿠르트 배달사업”, 저소득어르신 “팔순 생신상 차려드리기”사업, 그리고 여름철 “건강음식 나눔사업”등 4개 사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동홍동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초생활수급자가 12개 동지역의 30%, 서귀포 전체 14%를 차지하는 어려운 이웃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아동의 비율도 동홍동 인구의 25%, 등록 장애인 수도 1,200여명을 넘어서 동홍동만의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대토론회를 계기로 지역자원 발굴 및 사각지대 발굴 등에 대한 필요성을 재인식하게 되었고, 동홍동이 맞춤형복지사업의 선도지역으로써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체계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함께 마음을 모으는 일은 그리 쉽지 않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긴 쉬워도, 다른사람의 말을 들어주기는 참으로 어렵다. 그러나 우리에게 밝음이 있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는 건 그 많은 사람들 중에 내말에 귀 기울여 줄 누군가가 있기 때문이다. 최근 동홍동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이런 작은 나눔과 경청의 움직임. 나는 오늘 희망을 보았다. 그리고 가슴이 따뜻해져옴을 느낀다. 몸에 중심이 아픈곳이 아닌 행복을 꿈꾸는 가슴으로 옮겨져 가는 모습을 나는 보았다.


동홍동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오화선

No 제목 이름 날짜
3101 강력한 지도자  ×1 ×1 문석부 03-22
3100 농업용수 스마트하게 관리해야  ×1 고기봉 03-21
3099 인명을 구하는 비상구신고포상제  ×1 ×1 동부소방서 정용택 03-21
3098 장난으로 시작하는 학교폭력 이제 그만!!  ×1 서귀포경찰서 경위 이세희 03-18
3097 (기고)감귤원 간벌과 품질관리가 중요하다  ×1 ×1 강준형 03-17
3096 제주 횡단보도, 안전하십니까?  ×1 김승화 03-16
3095 외도동 새마을협의회   ×2 외도동새마을협의회 03-14
3094 제주유나이티드FC 12번째 선수는 제주도민  ×1 서귀포시체육회장 김태문 03-14
3093 서귀포중앙교회, 애쓰는 의료진, 보건담당자 격려물품 후원  ×1 서귀포중앙교회 03-11
3092 4560꽃중년 공익활동 배움터 신청하세요!  ×1 김현주(제주공익활동지원센터) 03-08
3091 긴급차 전용번호판 통과시스템  ×1 고기봉 03-07
3090 우리는 모두 '모범운전자', '안전운전자' 인가?  ×1 오재환 03-06
3089 한림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방역활동  ×2 임철종 03-03
3088 기고) 자치경찰 2.0시대, 새로운 도약을 향한 자치경찰기마대!  ×1 ×1 이명량 03-03
3087 제주 강소권메가시티 전략과 ‘중산간순환도로 추진’ 유감 - 환경친화적…  ×1 고창남 02-28
3086 기고(노인 교통사고 우리 모두의 문제다)0  ×1 고기봉 02-23
3085 국회의원님! 교육의원 후보자 등록해도 되나요?  ×1 ×1 고재옥 02-21
3084 코로나19 방역조치 최대 피해자 소상공인에 공감과 배려를  ×1 ×1 문원영 02-10
3083 (기고)화상의 올바른 응급처치  ×1 ×1 오라119센터 소방교 김수호 02-10
3082 시온빌자립생활관 2022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의 자립역량강화사업 … 시온빌자립생활관 좌경은 02-09
3081 이제는 헬시플레져(Health Pleasure) 시대   ×1 ×1 제주특별자치도 방역총괄과 오미옥 02-07
3080 통합의 리더십은 경쟁의 아닌 공존의 길  ×1 고기봉 02-06
3079 면허증 제시, 이제는 모바일로도! 김범철 02-05
3078 투잡러 앞집 사장님! 엄지척 응원합니다. 소상공인지원팀장 문원영 02-05
3077 행복사랑채 삼촌들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에 전시회 수익금 전액 기부 현충화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