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 증진과 지역 자치 공동체 구현을 위하여...
2017-01-12 17:14
노형동주민센터 (Homepage : http://)

원본 이미지 크기입니다.
주민참여 증진과 지역 자치 공동체 구현을 위하여...

노형동주민센터 문미옥

지난 9일 제주시 주민자치위원 위촉식이 시민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위촉식에 노형동주민자치위원은 총 35명이 위촉장을 받았다. 올해부터 주민자치위원은 위원회 위상 강화를 위해 시장이 임명하고, 지역의 대표성 강화를 위해 통장협의회장을 당연직으로 구성하며,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공개모집과 공개추첨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다.

각 읍·면·동에 구성된 주민자치위원회는 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사항과 지역 내 중요사항을 심의하거나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자치센터 운영과 지역사회를 위하여 자원봉사 활동도 하여야 한다.

그러나 제도적 변화만으로는 주민자치위원회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시키지 못한다. 주민자치위원 개개인의 노력과 행정의 도움, 더불어 지역사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의 조언과 자문이 필요하다.

지난 6개월간 주민자치위원회를 담당하면서 가장 보람되었던 일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최한 『노형동 주민행복문화마당』이었다. 이 행사를 위하여 우리 노형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힘을 합쳐, 행정주도가 아닌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이 되어 행사기획에서부터 진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고, 그 결과 프로그램 수강생들은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게 되고 지역주민들은 서툴고 소박하지만 이웃이 주인공인 문화 행사를 즐기게 되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도개선이나 현안문제 해결 등의 노력이 부족하였다.

주민참여 증진, 지역 자치 공동체 구현 등은 듣기에 너무 막연한 말이다. 그러나 이는 주민자치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지역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행정에 전달하고, 마을 안에 작은 공동체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지역 현안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모이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새로 구성된 제10기 노형동주민자치위원회가 스스로 자치역량 강화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여 단순 회의 위주의 참여에서 벗어나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하여주길 바란다.

No 제목 이름 날짜
2954 “다문화가정 자녀가 겪는 어려움”  ×1 비밀글 위연주 06-16
2953 제주도 교통문제의 새로운 패러다임, 공공자전거  ×1 비밀글 현도연 06-14
2952 우리, "용기를 내어 볼까요?" 김희망 06-14
2951 (기고)도민이 꿈꾸는 쓰레기 걱정없는 제주  ×1 이희남 06-14
2950 환경차 전환 탄소중립 사회의 주춧돌  ×1 비밀글 고기봉 06-13
2949 코로나19와 환경교육 - '코로나'로부터 환경을 지키자  ×1 고수아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06-13
2948 [기고] 작은 실천으로 줄일 수 있는 의료폐기물  ×1 진수빈 06-13
2947 환경 보호, 지금 우리에겐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 사항  ×1 강채연 06-12
2946 그린 투어리즘과 6차 산업, 제주 도약 발판 마련  ×1 양인헌 06-10
2945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량 늘어나  ×1 백지원(제주대학교 행정학과 3학년) 06-09
2944 후안무치  ×1 강방수 06-09
2943 탄소중립시대에 우리는  ×1 양현정 06-09
2942 도로 위에 무법자 전동퀵보드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고아라 06-08
2941 나무 한그루 심는 마음  ×1 비밀글 송민주 06-07
2940 공정하다는 착각 - 운앞에 겸손하자  ×1 허성환 06-07
2939 백신을 둘러싼 윤리적 쟁점  ×1 서대권 06-06
2938 제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1 이창석 06-05
2937 맞춤형복지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1 비밀글 김영일 06-03
2936 기후변화의 리모콘을 쥔 우리, 도민들의 관심 절실  ×1 비밀글 김현정 06-02
2935 코로나-19가 불러온 ‘플라스틱 대란’  ×1 비밀글 김소현 06-02
2934 무공수훈자회의 장례의전 선양단 운영  ×1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06-01
2933 쓰다 남은 농약 무단 방류, 이제는 그만  ×1 비밀글 고기봉 06-01
2932 장마를 앞두고,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1 비밀글 변정윤 06-01
2931 왜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이 더 오래 기억될까 김성일 05-30
2930 반복되는 사회적 폭력 이대로 괜찮을까  ×1 ×1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강산아 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