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사회의 조건...청렴
2016-11-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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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1동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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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자신이 잘 살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런데 ‘잘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예를 중시하던 옛날에는 도덕적으로 우월한 소수의 엘리트 계층을 중심으로 겉으로나마 금욕적이고 도덕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이 ‘잘산다’는 의미였을지도 모르나...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일반 서민계층에서는 그저 자신과 가족이 배고프지 않고 등 따신 삶을 살아가는 것이 ‘잘 산다’는 의미였으리라. 더 나아가 자신과 가족의 삶이 지금보다 조금 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지는 것을 바라는 것이 ‘잘 산다’는 말의 속뜻이 아니었을까?. 그러나 ‘잘살자’는 바람이 자본과 권력이 지배하는 현대사회의 ‘갑을’ 관계 속에서 ‘나’를 우선시하며 더욱 이기적인 속성을 띄게 됨으로써 각종 비리를 낳게 되고, 결국 우리 모두는 사회구조에 대한 불신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흔히 청렴한 사회를 얘기하다 보면 일정한 규모 이상의 기업체에서 일정한 직위 이상의 사람들 또는 공직과 관련된?사람들의 문제라고 인식하기가 쉬우나 사실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의 문제이기도 하다. 세월호 사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장이나 선원들 혹은 선사측에 ‘안전’에 대한 대책 갖추지 못했음을 얘기하며 비난했지만, 정작 본인들은 차량을 운행하며 신호를 무시한다거나 새치기를 하고, 보행 중에도 스스럼없이 무단횡단을 하는 등 ‘안전’한 사회에 대한 뼈저린 도덕적 반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도덕성이 낮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몸무게를 걱정해야 할 만큼 풍요롭지만 가난했던 과거보다 더 불행한 이유가 우리의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서 서로를 아프게 하기 때문이다. 우리 자신이 도덕적으로 청렴하고자 하는 의식은 애초에 타고났거나 혹은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 갖게 되는 개인적인 도덕성에서 발현되었다 하더라도, 우리가 꿈꾸는 청렴한 사회를 이루는 길은 개인적인 도덕심과 노력만으로는 결코 달성될 수 없고, 본인을 둘러 싼 사회 구성원 모두가 밀접하게 연관되어 수레바퀴 처럼 움직이고 있다. 결국 개인 모두가 ‘나부터’ 청렴한 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끄는 지름길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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