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에 옷을 갈아입자
2016-10-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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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심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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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개발원 장영심 요즘 언론보도화 되는 내용이 마치 온 세상이 부정부패로 얼룩져 일그러진 투성이로 기사화 되고 있어 뉴스보기가 점점 싫어진다. 여기저기 붉어져 나온 사건들이 일련의 김영란법 본격적인 시행과 맞물려 조각맞춤이라고 하듯 요즘 들어 무척이나 늘어났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들의 인식이 과거와는 사뭇 달라져 구태의연한 관습이나 온정주의식 봐주기 등이 이슈화 되어 하나씩 수면위로 표출되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풍족함에 가려져 불감증이라는 썩은 싹을 도려내는 고통의 과정일지도 모른다. “깨끗한 물에 고기가 모이지 않는다”는 말을 당연시 받아들였던 시대가 있었다면, 깨끗한 물에 고기가 살도록 해야 하는 것이 현재 우리의 과제가 아닌가 한다 공직생활 27년째 접어들고 있는 나로서도 요즘처럼 청렴을 강조하는 때도 없었던 것 같다. 최근 공직자들은 낡은 관행을 과감히 청산하고 김영란법 시행과 아울러 自淨의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도 일부 공직자들이 물의를 일으켜 지탄을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베풀고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가 훨씬 더 많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리는 격이다. 나는 청렴이란 자신과의 약속이자 소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소신 있게 사는 것이 쉽지 않다. 좋은 게 좋다는 식의 현실과 적당히 타협해 가는 것이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지름길일지는 몰라도 소신 있는 삶을 빼앗아 버리는 강력한 적이 된다고 본다. “웃으면 웃을 일이 생긴다”는 말처럼, 먼저 청렴의 옷을 갈아 입자. 그러면 청렴에 맞는 몸가짐이 생겨날 것이다. 잘 못된 일은 언젠가는 세상에 알려지게 마련이다. 낡은 겹겹의 옷을 훌훌 던져 버리고 청렴이라는 홑 옷으로 갈아 입어 보자. 2016. 10.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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