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아시아에서 업사이클을 촉진하는 위대한 개척자”
2021-11-12 16:53
제주업사이클링센터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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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시아에서 업사이클을 촉진하는 위대한 개척자”
- 「2021 아시아업시이클제주포럼」, 5일 제주KCTV에서 성공적으로 폐막
-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수석전문위원 등 30여 명의 업사이클 분야 전문가 참여
- 홍콩 환경보호서, UNEP 본부와 아시아태평양사무소 등 해외협력 단초 마련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사이클 전문 정책포럼인 ‘2021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이 지난 5일, KCTV제주방송 스튜디오에서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KCTV제주방송, 제주경제신문, (사)제주업사이클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1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은 ‘협력과 공유로 열어가는 업사이클의 미래’를 주제로 지난 4일과 5일, KCTV제주방송 공개홀과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2번째를 맞는 ‘아시아업사이클제주포럼’은 정책전문포럼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국내 업사이클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업사이클 제품 인증제, 업사이클사업자 등록제 등 제도개선 방안 토의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이중 첫 번째 세션은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편익과 비용부담의 불일치를 언급하며 정부와 공공의 적극적 지원을 주문했다. 업사이클을 통해 소재 가공 노하우 축적, 소비자 환경 인식 개선 등 편익의 대상은 사회 전체인 반면 그 비용의 부담은 거의 대부분 업사이클 업체에만 국한되는 현실이 산업의 성장가능성을 저해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으로 업사이클 제품 인증제, 업사이클 사업자 등록제 등이 논의됐다. 업사이클 제품 인증제는 기존 친환경제품 인증제가 업사이클 산업의 친환경성에도 불구하고 인증 대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업사이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도입필요성이 제기됐다. 업사이클 사업자 등록제는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업사이클 사업자들에게 폐기물 규제대상 사업자와 동등한 허가자격을 요구하는 현행 규제의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두 제도 모두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구체적 논의방향을 제시했다.


각 지역 업사이클 센터의 운영 노하우 및 제주 업사이클 센터 개관 기대 공유
두 번째 세션은 지역 업사이클 센터의 정책박람회 형식을 갖췄다. 각 지역 업사이클 센터를 본궤도에 올려놓은 운영책임자들이 발제와 토론자로 나서 운영 노하우 및 과제들을 공유했다.
발제자인 윤대영 서울새활용플라자 수석전문위원(이하 수석위원)은 ‘쓰레기는 없다’라는 제목으로 폐기물 발생 ‘0’으로의 도전 성공사례와 폐기물을 활용한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 사례도 공유했다. 또한 대구의 ‘한국업사이클센터’, 광명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청주의 ‘청주새활용시민센터’와 인천의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가 각 지역 센터에 특화된 콘텐츠 성공사례를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특히 내년 중순 개관 예정인 ‘제주업사이클링센터(가칭)’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지역 내 업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낮아 지역 센터를 혐오시설로 여겨 건립 반대를 극복했던 경험과 오히려 시민들과 업사이클 콘텐츠를 함께 만들며 시민 참여를 확대해 나간 사례를 통해 제주의 지역 업사이클 센터 운영의 청사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제주 시민과 지역작가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청정 자연을 간직한 제주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지역 센터의 개별성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청정 자연을 품은 제주의 가치 실현을 위한 업사이클 활성화 논의
세 번째 세션은 제주 지역의 업사이클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자로 나선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그간 JDC의 사업이 제주도 개발사업에 집중돼 있었다가 청정제주의 가치보전을 바라는 도민들의 바램을 담아 환경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해 왔음을 소개했다. 여기서 문 이사장은 “제주 최고의 가치는 환경에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청정 제주의 환경가치 증진을 위해 각계각층의 협력 및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더불어 업사이클링이 생활 속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한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토론자로 참석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업사이클을 접목한 친환경 여행콘텐츠를 언급하며 제주의 자연보전과 관광업의 공존을 모색하는 공사의 노력을 소개했다. 또한 강명균 제주특별자치도 생활환경과 과장은 내년 개관 예정인 제주업사이클링센터(가칭)의 정상운영 등 업사이클 활성화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해 ‘2030 쓰레기 걱정 없는 섬’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업사이클 온라인 전시 및 해외 정책 협력 단초 마련 등 성과
이번 포럼은 그 논의결과 못지않게 기타 성과들도 많았다. 먼저 업사이클 제품과 작품들을 아카이빙한 온라인 전시가 주목받았다.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을 조합한 신조어, 업사이클(Up-Cylcle)이 외래어인 점도 있지만 이해를 돕는 충분한 사례가 부족해 시민 인식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센터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업사이클 제품과 작품의 DB를 구축하고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기획전시로 마련된 ‘김하늘 작가 기획전’도 눈길을 끌었다. 폐마스크를 순간열기 300℃에 달하는 공업용 드라이어로 녹인 뒤 주물에 부어 플라스틱 의자를 만들어 내는 프로젝트 ‘Stack×Stack’은 포럼이 비대면 행사였음에도 참석자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이끌었다. 최근 영국의 BBC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로 전 세계에서 쓰고 버려지는 마스크가 매달 1,290억 개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49801#home
얇은 플라스틱 소재가 성인 남자가 앉아도 될만큼 튼튼한 의자로 바뀐 것을 보며 엄청난 쓰레기의 또 다른 변신에 대해 기대를 갖게 한다.
이외에도 올해 포럼은 내년 아시아권으로의 확대 가능성을 여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된다. 4일 오후 진행된 포럼 개회식에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한 홍콩행정자치구정부의 환경보호서 브루노 루크(Bruno LUK) 부(副)서장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업사이클을 촉진하는 위대한 개척자 중 하나”라면서 “한국의 업사이클 정책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폐기물 시설 건립에 업사이클 요소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팬더믹이 종료되면 속히 이 시설을 함께 보며 업사이클 활성화에 대한 지혜와 역량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UN산하 환경분야 국제기구인 UNEP의 본부 소속 코디네이터인 마헤쉬 프라드한(Mahesh Pradhan)과 UNEP 아시아태평양사무소 소속 지역 코디네이터인 무스타크 아흐메드 메몬 박사(Mushtaq Ahmed Memon, Ph.D.)가 축하인사를 보내왔다. 포럼은 이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권 국가들과 함께 해외전문가 세션을 만들어 업사이클 정책의 아시아권 확대를 위한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온라인 비대면 생중계로 진행되어 논의사항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고, 포럼의 유튜브 공식채널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을 검색하면 방송내용을 다시보기 할 수 있다. 또한 제주도내 지역방송인 KC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의 공식 홈페이지(http://asiaupcycleforum.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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