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탄소포인트제,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
2019-11-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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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1동 (Homepage :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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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날씨 예보를 확인하듯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미세먼지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익숙하다. TV에는 산불, 폭설, 해수면 상승 등 기후변화 관련 뉴스들이 쏟아진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그려졌던 지구의 모습이 현실로 다가오는 건 아닐까 섬뜩해지기도 한다. 이런 거대한 재앙 앞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없을까. 2015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195개 당사자국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 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1.5℃ 이하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파리기후변화협약에 합의했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르면 독일, 영국 등은 성실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있고, 최근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를 선언한 미국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미세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하다. 지난해 에너지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보고서는 추가적인 감축 노력이 없을 경우 2040년까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대로라면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우리나라가 목표로 약속했던 2030년 목표연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감축은 요원하다. 이에 제주는 <카본프리아일랜드 제주 2030>을 발표하여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제주는 2030년까지 도내 전력 사용량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전기차를 37만 7천대까지 도내에 보급하는 등 온실가스가 없는 청정 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그 목표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현재 제주 전력량의 약 40%를 육지에서 공급받고 있는 상황에서 한동안 전력공급을 화력발전에 의존해야 함은 피할 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탄소포인트제에 동참하는 것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아파트 단지 등의 전기사용량 절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준 시점부터 과거 2년간 월 평균 전기 사용량과 비교해 5~10%미만일 때 5000원, 10% 이상일 때 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한다. 가입방법은 온라인으로 탄소포인트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우리는 위험에 직면해 있다. 더 이상 외면할 수도 유예할 수도 없는 위험이다. 우리 모두 당장의 실천이 요구된다. 그리고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 세계시민으로서 작은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지금 우리의 선택이 미래 세대의 삶을 결정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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